아스팔트 도로와 콘크리트 건물만 가득한 도시 속에 갇혀 있다 보면 흙의 감촉과 땅의 냄새가 그리워지게 마련이다.옥상정원은 도시민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지혜로운 대안이다. 옥상은 더 이상 지저분한 물건을 쌓아두고 빨래를 널어두는 공간이 아니다.옥상조경은‘죽은 공간’으로 방치되던 옥상을 쓸모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 옥상정원은 숨 막히는 콘크리트 도시에서 자연의 생명과 활력이 넘치는 녹색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정서의 시작점이다. ■ 버려진 공간을 낭만의 장소로 ‘옥상조경’ 무분별하게 개발된 도심 환경 속에서
서울시가 강북을 강남처럼 조성하기로 하고 상업시설 대폭 늘려주기로 했다. 그러나 뒤늦게 '강남 따라하기'식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서울 면적의 40%, 인구의 43%(448만명)가 거주하는 한강 북쪽의 도시 경쟁력을 강남 수준만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해 강남 수준으로 상업시설을 늘린다.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들어가 사업 속도를 단축한다.하지만 이번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강북만의 차별성이 부각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식으로 개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강북만의 독특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현대 서울, 판교점, 중동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비하기 위해 '공간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각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꾸려 '로컬 스토어'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
혼인 건수가 줄면서 예식장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결혼기피 현상에다 높아진 결혼비용 여파로 예식장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예식장 매출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식장 수는 5년째 줄고 있지만 예식장 평균 매출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식비 상승'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10일 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예식장 수는 733곳으로 재작년(750곳)보다 17개 줄었다. 예식장 수는 2019년 890곳에서 2020년 828곳, 2021년 783곳으로 감소하는 등
일생을 관통하여 응축된 지혜를 듣는 일,그것이 최고의 공부입니다 강원국은 5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 출간 후 글쓰기 책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강연과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맡았던 시절,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과 글을 써내려면 무엇보다 두 대통령의 삶과 생각 속으로 밀착해 들어가는 사람 공부가 먼저였다. 이러한 ‘강원국의 경청’은 글쓰기에만 머물지 않았다. 우리 사회를 변혁시키고, 때로는 아픔이 있는 곳을 보듬어온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일생을 들었다. 그
"최근 검사 결과, 다수의 금융투자 회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사익추구 행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원회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가장 강조한 것은 금융투자업계의 고질적인 '성과 만능주의'다. 이 원장은“금융투자 회사 내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일부 일탈행위로 과소평가해선 안되며 최고경영자(CEO)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리스크관리보다 단기적인 이익창출을 우선시하는 금투업계의 성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정부는 22일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에 온라인 배송도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의 경우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소상공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견해도 있지만, 각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당초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업 결정은 재래시장의 경쟁력 약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일시적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한샘 김유진 대표는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장 눈앞의 가시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수익을 담보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겉 모양새 보다는 실속있는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얘기다.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되면서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단기적 성과 추구를 지양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을 강화한다''재무적 1등 보다 중요한 진정한 일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이 2024년 경영 슬로건을 ‘고객중심 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으로 정하고 과거 성공의 틀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새롭게 고민하는 혁신과 도전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그동안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과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게 2년의 임기를 부여했다. 단기적인 성과에서 벗어나 위기 대응력을
상생·공존경영에 힘을 쏟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쿠팡이 소상공인들이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셀러월렛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 금리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외식업을 시작으로 도소매 사업자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
내 회사, 내 가게만 지금 힘든가?역대 최고의 불황,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IMF보다 강력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 GS건설, 대구 남구와 주거복지사업에 모듈러 기술 적용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기조 속에서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거나 중도 해약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를 더 얹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증권사와 운용사에서도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단 한푼이라고 더 벌거나 절약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보들을 그냥 흘리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이 자투리 재테크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중개형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