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언급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지난달 22일 이창용 총재가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본인을 제외한 6명의 위원 중 1명 위원만이 금리 인하를 열어두자는 의견”이라고 밝혔으나 의사록에는 2명의 위원이 이전보다 기준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숫자가 한명 늘었음에도 한은의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지난 12일 한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민간소비 둔화가 물가상승률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기조 속에서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거나 중도 해약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를 더 얹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증권사와 운용사에서도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단 한푼이라고 더 벌거나 절약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보들을 그냥 흘리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이 자투리 재테크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SK증권 ‘연 4.5%’,
한푼 두푼 조금씩 모으면 나중에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요행수를 바랄 것이 아니라 주변을 잘 둘러보면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쏠쏠한 정보들이 많다.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인하 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증권사와 카드사 등에서도 종전보다 할인 혜택을 늘리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 ’ 발간-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별 상품 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틀 연속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들썩였다.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상대적으로 달러보다 안전하지 않은 원화나 주식 등 자산으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열린 반기 보고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도 “올해 어느 시점에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금값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비트코인이 상장지수펀드(ETF)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9100만원까지 찍었다. 또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8만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4일 오후 6시24분 현재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906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9100만원까지 찍으면서 한국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38% 오른 6만5155달러를 기록중이다.지난달 22일 7000만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오른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비트코인 급상승 요인으로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가 꼽힌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통상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지난달 2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9000만 원을 돌파했다. 원화 기준 직전
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3.59%로 역대 최대…126조원 벌어'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지난해 126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운용 수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결산 결과에 따르면
불경기에 고물가·고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수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과 미국 경기 호조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는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실제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민간 소비의 경우 올해 1월 소매 판매 중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승인액이 전년 동기인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3.0%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작년 11월 발표한 직전 경제전망에선 1.9%로 예상했는데
방산업계의 숙원이었던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이 가시화되고 있다.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방위산업 전반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방산펀드 중심 벤처캐피털(VC) 투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통상 무기 거래의 경우 수출국의 은행이 수입국에 대출해주고, 그 돈으로 대금을 지불하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최근 국내 방산업체들이 폴란드에서 30조원 규모 수출 계약을 따냈지만 1차 계약만으로 법정 자본금(15조원)의 40% 이내에서 금융지원이 가능한 수출입은행(수은)의 '신용공여 한도'가 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다른 주식들도 제대로 평가받기를 기대하며 메리츠는 주주환원 차별화 정도를 더 벌려 나갈 것입니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22일 지난해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밸류업 프로그램이 잘 진행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메리츠와의 갭(격차)이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더 진심으로 하는지 판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저평가 지속하면 주주환원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평탄하게 움직이지 않고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가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등을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금리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 대부분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울퉁불퉁한 길이라고 말한 것은 전세계 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언제 다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빗대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많고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얘기다.이 총재는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로 입주 예정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금리가 높아 잔금 대출 부담이 컸던 입주 예정자들이 실거주 의무 탓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들이 한 번 전세를 놓고 그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가
높은 분양가 여파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에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 등 도심 땅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인데다 자잿값과 인건비, 물류비, 금융비용, 공사기간 등이 모두 크게 늘거나 오르면서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지난해 폭등한 물가 상승분이 신축 분양가부터 본격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신축 분양가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제는 우수한 입지와 좋은 자재와 조경,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 등을 갖췄으면서도 싸게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월 금통위 이후 가계부채가 줄었다거나 부동산 가격이 내렸다거나 생활물가가 크게 내리는 등의 여건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은이 정책 기조를 바꿀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다. 또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찍을지는 아직 확신하기 이른 상황이다. 가계부채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조1000억 원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
미국이 재정 지출을 늘려 성장을 끌어올리면서 물가와 금리를 적절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임혜윤 연구원은 "미국은 재정정책을 적극 활용해 경기 확장을 지속하길 원하는데, 지출을 늘리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부채"라며 현실적으로 미국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는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이라고 진단했다.성장이 강해지고 물가가 높아지면, 부채의 절대 규모는 늘어나도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낮아진다. 연준의 생각이 정부와 다르지 않다면 기
"전 세계가 금리를 빠르게 올릴 때 저희는 국민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급적 천천히 올렸다. 미국, 유럽 등 국가들이 (금리를) 빨리 내린다고 해서, 저희가 빨리 내릴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일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기조강연'에서 한 발언이다.■ 이창용 “긴축 장기간 지속 필요”이 총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 안정 등 데이터를 확인하며 운용하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 필요가 있다"며 "섣부른 조기 금리인하 시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총
■ 올해 설 연휴, KB증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녀 주식 계좌 만들어보세요- 19세까지 총 4천만원 비과세 증여 가능, 우리 아이 계좌 절세는 필수- 작년 미성년 주식보유자 17만명 육박하며, KB증권 전체 고객의 5.93% 차지- 미성년 자녀 고객 작년 한 해 평균 2.7회 공모주 청약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미성년 주식투자자의 급부상을 주목하면서, 그들의 투자 현황을 상세히 분석해보았다.미성년 주식투자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KB증권 미성년 고객(0세~18세) 중 주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 신한카드, 올해 첫 착한가격업소 할인 이벤트 진행- 2월 한달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 선제적으로 시작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효과 입증, 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등 지역경제 상생 선도- 고객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경영 실천할 것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월 한달간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2월 29일까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 신한투자증권, 월이자 5.359% 지급식 SK에코플랜트 채권 완판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지난 1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390억원이 완판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SK에코플랜트 채권은 A- 등급으로 만기는 2025년 1월 31일, 2025년 8월 1일 두 종목이다. 일반적인 회사채는 3개월 주기로 이자가 지급되지만 해당 채권은 월이자 지급식으로 매달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신한투자증권이 판매한 만기 1년의 ‘SK에코플랜트 180-1’은 표면금리 5.359%로 액면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