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실손보험 대상이 아닌 성형·미용시술·영양주사 등을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해준다는 제안을 받을 경우 즉각 거절해야 한다.또 병원 상담실장이 실손보험 유무를 물으며 불필요한 진료와 시술을 제안할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상담 실장들이 "남들도 다 한다"는 말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된다.안일한 생각으로 가담할 경우 보험사기죄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최근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일부 비급여 치료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고, 치료
시급 9860원인 최저임금이 내년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 지 주목된다. 올해 적용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240원(2.5%) 오른 시간당 9860원으로 1만원까지는 140원(1.42%)을 남겨둔 상황이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절차가 조만간 시작된다.현재 고물가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지 37년만에 최저임금이 1만원이 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않다.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은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1.5%였다.하지만 경영계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적극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노동계와
한국전력이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원’인 현재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 조정단가로, 매 분기 시작 전달 21일까지 발표된다.그간 정부는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감안해 연료비조정단가를 2022년 3분기부터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왔다. 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기업의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자녀 수와 금액에 상관없이 전액 비과세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월 20만원(연간 24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있는데,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그 한도를 없애겠다는 것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출산지원금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소득의 합산되면서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자녀가 출생 이후 2년 내 지급받은 경우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하겠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이같
# A씨가 근무했던 ○○업체는 지난 2020년 12월 폐업했고, 본인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이 적립돼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A씨는 실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3년이 지난 지난 2023년 12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본인의 전체 연금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업체 근무시절 적립된 퇴직연금 340만원이 B금융회사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B금융회사로 연락한 A씨는 회사의 안내에 따라 퇴직연금을 IRP계좌로 이전해 수령했다.퇴직연금 가입
■ 육류소비량, 지난 2022년부터 쌀 소비량 추월…'최애'는 돼지고기 삼겹살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이 지난 2022년 1인당 쌀 소비량을 추월한 가운데 지난해에도 쌀 소비량(56.4㎏)보다 많았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 추정치는 60.6㎏로 전년(59.8㎏)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이 돼지고기(30.1㎏)로 가장 많았고 닭고기(15.7㎏), 소고기(14.8㎏) 순이었다. 돼지고기 소비가 많은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이 외에 찌개,
통상 제수용품으로 주로 쓰이는 과일류 가격이 명절이 지났음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 작황 부진 여파에 따른 것인데, 기름값 상승과 더불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다른 물가가 둔화 흐름이 보이는 것과 달리 농산물과 외식서비스 등 먹거리 관련 체감물가가 높게 나타나다 보니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29일 한국은행의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8% 오르며 6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8.0% 올랐다. 과실(28.1%), 곡물(9.2%), 채소(8.8%) 등이
"단기실적에 치중하지 말고, 투자자산 등과 관련해 위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차수환 금융감독원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28일 보험회사 및 보험협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년 보험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에서 보험업계가 위험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 특정 상품에 대한 판매 쏠림 등 과당경쟁이 발생해 부당 승환계약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판매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 개발 경쟁, 해외 진출, M&A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급변하는
■ 대출 한도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26일 시행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다.가계 부채 억제 대책의 하나로 '스트레스 DSR' 제도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도입된다. DSR은 연 소득에서 대출 원금과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경우 40% 안쪽이어야 대출이 허용된다. 이제는 여기에 향후 금리 변동 위험까지 고려해 1.5~3%의 '스트레스' 가산 금리를 더한다. 이자가 불어나기 때문에 변동·혼합·주기형 금리로 대출 받는다면 빌릴 수 있는 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예를들어 소득 1억 원인 차주가 변동금리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기준금리를 현재 3.5% 수준에서 9연속 동결한뒤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5월 경제전망 발표 후에야 판단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것은 물가와 가계부채, 부동산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금리인하는 언제쯤 이뤄질까.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섰다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여러번 밝힌 만큼 금리 인하 시기는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우선 물가가 당초 목표보다 높고, 부동산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청약 통장이 오는 21일 출시된다.하지만 일각에선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활용도가 낮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대출 대상이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한정돼 서울과 신도시에서 실질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새 분양가가 급등해 수도권에서 조건을 만족하는 집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주택드림청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찾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헬시플레저는 건강(healthy)과 즐거움(pleasure)의 합성어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이다.식음료 업계는 카페인, 당 함량, 염분 등을 대폭 줄이며 헬시플레저에 열중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1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대신해 차(茶)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액상차 소매점 매출은 4159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액상차는 헛개차, 우엉차 등 시중에
영세 소상공인들은 오는 2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최대 20만원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연 매출이 3000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다.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이 2023년 12월 31일 이전이면서, 사업공고일인 이달 15일 기준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폐업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15일 국세청 조회 기준으로, 2022년 혹은 2023년 연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연 매출은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매출액을 의미한다.사용하는 전기 용도는 일반용, 산업용,
대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에 따뜻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인원 및 금액이 2배 확대된다.당초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된 정책이 고물가가 겹치면서 청년을 위한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값이 저렴하면서 영양가를 고루 갖춘 식단이 제공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고물가 속 주머니 사정이 나빠진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천원의 아침밥을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233만 명분에서 450만 명분으로 늘린다고 4일 밝
설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이날이면 고향에 있는 집을 찾아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며 떡국을 나눠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 최근엔 연휴에 집에 가지 않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단기 알바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여행 가방이나 해외 휴양지에서 입는 수영복 구매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반면 평소보다 많은 시급을 주는 '단기 일자리'를 찾는 이들도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양극화된 2030 세대들의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30대 이 씨는 올 연휴에도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작년 10월, 서울시의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됐다.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요금이 오른다는 사실 자체로 SNS를 뜨겁게 달구었고, 오는 7월 한차례 더 기본요금이 인상될 계획이라 밝혀 이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아졌다.이에 국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등 다양한 교통 할인&환급 제도가 올해 시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탑승 ‘기후동행카드’…신분당선·서울 외 권역 사용 불가능지난 27일 가장 먼저 시범사업이 시작
전반적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외식 등을 비롯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삼각김밥으로 대표되는 편의점 간편식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 오랜 기간 편의점의 대표적인 간편식으로 자리잡았지만 높아지는 물가와 함께 최대 1700원까지 상승했던 삼각김밥을 다시금 1000원 한 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 CU는 오는 30일 출시하는 '매콤어묵 삼각김밥'을 통해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한 끼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1000원 삼각김밥 뿐만 아니라 3900원의 초저가 덮밥 3종과 2900원의 샐러드 2종이 함께
"내일부터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구요. 전혀 내용을 알지 못합니다"직원 6명을 두고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55)는 27일부터 산업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제조업, 건설업 외에 식당과 카페, 마트 등 서비스 업종에도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중대재해법 유예 국회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영세자영업자들이 큰 혼란이 빠졌다. 도대체 이 법이 어떤 법이고 무엇을 어겼을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법 확대 적용을 2년 늦추는 법안
"최근 검사 결과, 다수의 금융투자 회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건전 영업행위와 사익추구 행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위원회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가장 강조한 것은 금융투자업계의 고질적인 '성과 만능주의'다. 이 원장은“금융투자 회사 내부 불건전 영업 행위를 일부 일탈행위로 과소평가해선 안되며 최고경영자(CEO)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리스크관리보다 단기적인 이익창출을 우선시하는 금투업계의 성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정부는 22일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에 온라인 배송도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한 지자체의 경우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소상공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견해도 있지만, 각 지역의 재래시장 상인들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다.당초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업 결정은 재래시장의 경쟁력 약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