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난방비 폭탄이 이슈로 부각되자 고유가로 거둔 정유사 이익을 서민층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횡재세 도입 주장이 나왔었다. 횡재세는 예상치 못한 외부 변수 덕에 막대한 이익을 거둔 기업에 높은 세금을 물리는 것을 말한다.최근 야권에선 독과점 산업인 은행의 초과 이익에 대해 추가로 세금을 물려 '상생금융 기금'을 마련하자는 주장이 나온다.민주당은 고금리로 엄청난, 특별한, 예상하지 못한 이익을 거둔 금융기관들과 고(高)에너지 가격에 많은 이익을 거둔 정유사 등에 대해서 횡재세를 부과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정
KB손해보험, 내년 자동차보험료 2% 수준 인하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25일 개시되는 계약부터 2.0% 수준 인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내년 자동차보험 시장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KB손해보험은 고물가에 따른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보혐료 인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장
흥국금융계열사, 청소년 대상 맞춤 금융교육 지원흥국생명은 흥국금융계열사 6개사(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고려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가 참여한 ‘1사 1교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4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의 기초부터 금융회사와 금융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고, 고등학생에게는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재무설계 및 보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최근 청소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고자
8일부터 금융소비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방문 또는 전화 등으로 투자상품을 권유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사모펀드 등 고위험 상품은 권유할 수 없다.금융위원회는 금융상품 방문판매의 건전한 활성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령 등을 개정하고, 업권별 방문판매 모범규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오는 8일 개정 방문판매법 시행에 따라 투자성 상품에 대한 과도한 불초청 방문판매 등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존 방판법은 14일의 청약철회권을 적용해 투자성 상품의 방문판매가 제한되지만, 개정 방판법에
온라인서 예·적금상품 비교한다금융회사의 예금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업’서비스가 제공된다.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뱅크샐러드 ▲NHN페이코 ▲줌인터넷 ▲깃플 ▲핀크 ▲비바리퍼블리카 ▲네이버파이낸셜 ▲씨비파이낸셜 ▲신한은행 등 9곳이다.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는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을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비교·추천한다. 마이데이터와의 연계로 카드 사용실적 등 소비자의 자산분석을 통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첫날인 25일 금융 현장 곳곳에서는 많은 혼란이 빚어졌다. 감독규정이 시행 불과 1주일 전에야 나왔고, 구체적인 시행세칙은 시행 당일에야 금융사들에 공문으로 발송됐다. 시행세칙 발표가 늦어지면서 준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개정안이 수차례에 걸쳐 수정되면서 정확한 내용과 규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이번 금소법 주요 내용은 금융소비자들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소법은 '6대 판매규제'를 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했다. 6대 원칙은 ▲적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증권 사태, 2019년 DLF사태 및 라임사태 등과 같이 하나의 사건에 다수의 일반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통상적인 소송제도에 의한 피해 구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금융소비자 피해의 특성은 일반 소비자피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ʻ피해의 집단성ʼ과 ʻ피해회복의 곤란성ʼ으로 유형화될 수 있다. 즉,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집단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송에 필요한 비용이 피해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권익구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특히 피해 금액이 소액인 경우 다수의 금융소비
소방공무원, 군인 등 특정 직업 또는 직종에 종사한다는 사실만으로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것이 금지된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상승 등을 이유로 들어 특정직업에 대한 가입을 차별화했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소방관이나 택배원 등 특정 고위험직군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보험가입을 부당하게 거절해 왔다.또 여러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입원 시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 세부기준이 신설된다.◆ 특정직업 또는 직종에 따른 보험가입 거절 금지 근거 마련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이 5일 국회를 통과했다. 주요 판매원칙을 위반한 금융사는 수입의 50%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판매원칙 위반 시 1억원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금소법은 입법안이 발의된 지 8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4월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사의 책임을 강화한 것이 금소법의 핵심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으로 소비자 권익신장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중
합리적으로 기업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한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금융회사 직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추정제도'가 도입된다. 면책추정제도란 사적인 이해관계가 없고, 법규·내규상 절차에 비추어 중대한 하자가 없으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2020년 4개 부처 합동 정부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혁신금융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이같이 혁신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 것은 가계 및 부동산으로 치우친 자금흐름을 혁신·벤처 기업으로 전환될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은 2019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올해의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로는 △알맹이 빠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이 첫 번째를 차지했으며 △파생상품 DLS·DLF 소비자피해 발생 △ ‘카드사 정보 유출 공동소송’ 대법 승소 △생보사 즉시연금 소송전 돌입 △끊이지 않는 ‘실손의료보험’ 소비자 불만 △진화·증가하는 금융사기 피해 △서민 등치는 대부업체 고금리 △이 빠진 금융위와 금감원 △고쳐지지 않는 기울어진 금융시장 △국회에서 잠자는 소비자권익 3
금융위원회가 금융소비자국을 중심으로 업무관행과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금융정책의 최종 수혜자는 금융회사가 아닌 현장의 금융소비자라는 점에서 금융정책이 소비자 관점에서 입안되고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금융위는 지난 3일 학계와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 교육단체 관계자 등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 태스크포스(TF)와 금융교육 TF 출범회의를 열었다.금융위원회가 내년 1분기 안에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날 출범한 TF를 통해 소비자 친화적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단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