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내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식품 바이오·헬스케어회사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건강한 먹거리 제공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다 한 차원 높은 사업 영위를 통해 건강의 질을 개선하는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취지에서다.지난해 불닭볶음면 수출로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의 오너가 3세인 전병우 상무는 "1961년 삼양식품 설립 당시 국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굶지 않을까’였기에 고(故) 전중윤 창업주가 라면 사업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고객이 절약한 돈은 777억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전 세계 어디서나 트래블로그 하나면 현금없이 여행할 수 있고,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 통화까지 41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우대 100%(무료환전)를 제공한다.2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2024년 3월 22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병원에서 실손보험 대상이 아닌 성형·미용시술·영양주사 등을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해준다는 제안을 받을 경우 즉각 거절해야 한다.또 병원 상담실장이 실손보험 유무를 물으며 불필요한 진료와 시술을 제안할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상담 실장들이 "남들도 다 한다"는 말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된다.안일한 생각으로 가담할 경우 보험사기죄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최근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일부 비급여 치료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고 있고, 치료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이 몰려오는 가장 역동적이고 생명력과 디테일이 강한 증권사로 발돋움하겠습니다"4연임에 성공한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재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6년 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원칙중심 경영과 위기 대응능력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 한양증권 MZ세대 직원들의 쉼표 강연 '콤마(,)타임'…건축·영화
삼양식품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1조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전체 매출은 1조1929억원으로 이미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다.수출액 증가 추이는 가히 폭발적이다. 매년 해외 매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수출액은 931억은 불과했으나 7년만에 716%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68%로 확대됐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한국전력이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5원’인 현재의 연료비조정단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연료비 조정단가로, 매 분기 시작 전달 21일까지 발표된다.그간 정부는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감안해 연료비조정단가를 2022년 3분기부터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왔다. 또
하이트진로는 오너 2세 박태영 사장의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판결에 대해 "최종 판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정도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 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하지만 이같은 사과로 끝날 사안이 결코 아니다. 엄연히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기업에 손해를 끼친 사람에게 회사 임원 자격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하이트진로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기업가치의 훼손 또는 주주권익의 침해에 책임있는 사람을 임원으로 선임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기재돼 있다. 이 원칙을 따를
지난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측은 이번 인사배경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인사 배경 내용이 다소 식상하다. 뭔가 새로운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관례적인 표현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돌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다.또 이번 승진 배경에는 뭔가 탐탁지 않은 구석이 있다. 정 회장이 잘해서 회장으로 오른 게 아니라 회장 직함을 줄터니 제대로 잘해보라고 한
한푼 두푼 조금씩 모으면 나중에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요행수를 바랄 것이 아니라 주변을 잘 둘러보면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쏠쏠한 정보들이 많다. 은행들이 내놓은 금리인하 상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고, 증권사와 카드사 등에서도 종전보다 할인 혜택을 늘리거나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삼성자산운용, ‘KODEX 월 배당 ETF 가이드북 ’ 발간-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별로 다양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 배당주, 커버드콜, 리츠, 채권에 이르는 다양한 투자전략별 상품 엄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도 이자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을 한번에 지급한다.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내 전담 콜센터(☎1811-8055)로 하면 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소금융권에서 금리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에 총 3000억원 규모, 1인당 평균 75만원(최대 150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틀 연속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들썩였다.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상대적으로 달러보다 안전하지 않은 원화나 주식 등 자산으로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파월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열린 반기 보고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하원 청문회에서도 “올해 어느 시점에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 영향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서만 40% 넘게 오른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하락세가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비트코인 급상승 요인으로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과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가 꼽힌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전망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통상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을 주기로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지난달 2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9000만 원을 돌파했다. 원화 기준 직전
매일 매일 발표되는 정부의 주요 정책과 제도, 그리고 경제 각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편집자 주]■ 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13.59%로 역대 최대…126조원 벌어'주식시장의 큰 손' 국민연금이 지난해 126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운용 수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59%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결산 결과에 따르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작은 일자리 하나하나가 쌓여 큰 경력이 되고, 각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대단한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개인이 그 일자리에 만족한다면 자긍심과 성취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자투리경제는 ㈜MJ플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1위인 미디어잡과 공동으로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는 물론 콘텐츠 기획 및 편집, 제작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아울러 디자인 관련 분야 일자리도 알려드립니다. ■ 한국은행, 전문보조원
불경기에 고물가·고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수출이 반도체 경기 회복과 미국 경기 호조 등으로 인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는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실제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민간 소비의 경우 올해 1월 소매 판매 중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승인액이 전년 동기인 지난해 1월 대비 각각 3.0%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 22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을 1.6%로 예상했다. 작년 11월 발표한 직전 경제전망에선 1.9%로 예상했는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평탄하게 움직이지 않고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가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등을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금리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 대부분 금통위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가 울퉁불퉁한 길이라고 말한 것은 전세계 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언제 다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을 빗대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많고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얘기다.이 총재는 22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지난 1월 금통위 이후 가계부채가 줄었다거나 부동산 가격이 내렸다거나 생활물가가 크게 내리는 등의 여건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은이 정책 기조를 바꿀 요인이 없다는 점에서다. 또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향후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찍을지는 아직 확신하기 이른 상황이다. 가계부채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1월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3조1000억 원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상황도 여전히 불안하
"전 세계가 금리를 빠르게 올릴 때 저희는 국민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급적 천천히 올렸다. 미국, 유럽 등 국가들이 (금리를) 빨리 내린다고 해서, 저희가 빨리 내릴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일 '한국최고경영자포럼 기조강연'에서 한 발언이다.■ 이창용 “긴축 장기간 지속 필요”이 총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물가, 금융 안정 등 데이터를 확인하며 운용하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 필요가 있다"며 "섣부른 조기 금리인하 시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이 총
■ 올해 설 연휴, KB증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녀 주식 계좌 만들어보세요- 19세까지 총 4천만원 비과세 증여 가능, 우리 아이 계좌 절세는 필수- 작년 미성년 주식보유자 17만명 육박하며, KB증권 전체 고객의 5.93% 차지- 미성년 자녀 고객 작년 한 해 평균 2.7회 공모주 청약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미성년 주식투자자의 급부상을 주목하면서, 그들의 투자 현황을 상세히 분석해보았다.미성년 주식투자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KB증권 미성년 고객(0세~18세) 중 주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