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부터는 그간 누적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부가 공급 정책을 적극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누적된 공급 부족이 내년 하반기 시작되는 가격 반등세와 겹쳐 2025년부터는 주택시장 과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공급 활성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택산업연구원은 주장했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수급지수는 올해 85.4에서 내년 80.7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초과 공급이고, 100 미만이면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올해부터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강남 은마아파트에 살더라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기준금리 인상, 전세사기 피해 증가 등으로 지난해 임차시장에서 월세 선호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636명(임대인·임차인
앞으로 공시가격이 9억 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값이 추가로 하락하기 전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법 개정으로 가입 기준까지 완화되면서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가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현행법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 또는 고시 가격이 9억원을 넘는 주택의 경우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주택연금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년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은 급등했다. 가격 급등에다 양극화도 심화됐다. 전국적으로 가격 상위 20%의 아파트가 하위 20% 아파트보다 매매가격이 10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4041만원, 평균 매매가격은 5억 6045만원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평균 아파트값은 74%(2억 3920만원), 평균 전셋값은 43%(1억 185만원) 뛰었다.더욱이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도 크게 벌어졌다. 문 정부가 출범할 때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
지난 9일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윤 당선인이 ‘부동산 정상화’를 목표로 내건 부동산 관련 공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은 크게 ‘공급 확대’와 ‘규제 완화’로 요약된다. 국민이 실제 필요하고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고, 규제를 풀고 세제를 완화해 시장에 물건이 나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공약을 세세히 들여다보면 현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정책과 정면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상당수의 정책이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전세 매물 잠김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내년에도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상급지는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매매가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다. 내년에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반면 상급지는 고가 아파트 가격이 더욱 상승하고, 반대로 하급지는 하락 또는 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매매 0.5% 하락, 전세 5.0% 상승 전망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내년 주택 및 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임대
[자투리경제=윤영선 SNS에디터] 다주택자로서 시가 30억원인 경우 종부세는 약 3800만원, 시가 50억원이면 종부세는 1억원 이상으로 종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현행 3.2%에서 6.0%로 상향조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다주택 보유 법인에 대해선 일괄적으로 최고세율인 6.0%가 적용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과표 94억원을 초과하는 다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강력하게 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주택을 투기 수단으로 사고파는 사람들에 대해 엄중 처벌을 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일반적인 소득 과세를 넘어 징벌적인 수준의 과세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종부세 과세 강화정부·여당은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키로 하고 종부세 기본공제(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를 줄이고 과표구간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여당은 이번주 중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1주택자에 대해서도 종부세를 강화하
[자투리경제=김봉균 SNS에디터]50's : 1969년 출생. 1988년 대학입학. ‘나’는 70년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와 80년대 학창시절까지 3명의 군출신 대통령 정권을 경험했다. 사회인으로서 20대 중반 무렵 문민대통령 시대가 열리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의 새로운 시대를 만났다.1. 민주화, 자유화1987년 6월. 고3 국사 수업 중 매캐한 냄새가 나자 국사 선생님이 "대학생들 오늘도 데모하는구나. 최루탄냄새가 여기까지 나네" 하셨다. 그리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평화적 정권 이양을 받아들이겠
다주택자였던 1가구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를 물지 않는 비과세 요건이 2021년부터 강화된다. 다주택을 보유한 기간은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 2년을 보유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국무회의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2021년부터는 1가구 1주택 양도 시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1주택을 보유하게 된 날로부터 2년을 보유하도록
△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그동안 과세 대상이 아니었던 연간 2000만원 이하의 주택임대소득도 내년부터 과세된다. 납세자가 분리과세를 선택해 신고하거나 2020년 5월에 다른 소득과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주택 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라도 사업자 등록해야: 현재는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만 사업자등록 의무가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모든 주택임대사업자가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미등록·지연등록 가산세가 부과된다.△ 주택 종부세 최고세율 3.2%로 상향 조정: 내년부터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종합부동산세는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은 맞다면서도 시기가 어떻게 될지는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종부세는 인상하되 점진적으로 하고 늘어나는 세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주택 안정에 쓰겠다는 세 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종부세를 개편했다"고 말했다.그는 국회에서 조정 여지가 있을 것 같으냐는 질의에는 "(이번 개편안의) 최고세율 수준은 3.2%로 적정수준이라 생각하지만,
정부가 규제와 공급대책을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공급대책은 방향만 담겼고 그린벨트 해제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세제와 대출 등 모든 분야의 규제가 담겼는데 핵심은 참여정부 시절 수준의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다주택자의 대출 규제다.지난 7월 보유세 개편안 발표 이후 집값이 급등했음에도 8월 27일 내놓은 대책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유명무실 대책이었다. 정부도 이를 인지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대책은 예상을 상회했다. 종부세 인상만으로 주택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대출을 규제함으로써 신규 투기 수요는 다소 억제할 수 있기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임대사업 신규 등록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등록사업자 수는 작년 말 26만명에서 총 33만명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7만4000명이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2.8배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등록 사업자의 82.2%인 6.1만명이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에 밀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등록사업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큰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