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지출하는 돈 중 교통비는 아마 가장 중요한 지출 항목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교통비만큼 지출할 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품목도 없을 것이다. 그냥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할 뿐인데 돈이 계속 나가는 걸 생각하면 어디서 마법사라도 나타나서 원하는 장소로 공간이동 시켜주면 좋겠다는 상상도 하게 된다.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0년 이런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마일리지 제도를
오래된 가전제품, 어떻게 폐기처분 하시나요? 다양한 재질로 조립한 가전제품은 하나하나 분리하기 어렵다. 그 때문에 폐기하는 방법 또한 쉽지 않다. 고장 난 폐가전을 처리하기 위해선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처리하거나 무상 방문 서비스를 예약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면 처리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무상 방문 서비스는 소형 가전의 경우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하고 원하는 날짜도 고르기 어렵다.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폐가전을 버리지 않고 방치하다 보면 집안 구석엔 어느새 작동하지 않는 폐가전들이 하나둘 쌓여갈
가만히 있어도 불쾌감이 느껴지는 계절 여름이다. 기온이 높기도 하지만 온몸을 축축하게 적시는 높은 습도는 더위를 안타는 사람도 더위를 타게 만든다.무더운 여름에는 실내로 들어오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가전 기기를 가동하는데 올해 7월 1일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이번 여름철 전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걱정인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오늘은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여름철 전기 절약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려주고자 한다.1. 에어컨 전기 절약 방법에어컨은 크게 정속형과 인버터형이 있다. 두 종류를
3월 9일 대통령 선거,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올해는 큼지막한 선거가 두 번이나 있는 해였다. 후보자 차량은 거리를 활보하고 공공장소 벽면엔 선거 벽보가 붙어 있으며, 무수히 많은 현수막이 사거리 한복판에 일제히 걸린다. 선거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임은 잘 알겠지만 현수막이 도 넘게 길거리에 걸려 있으면 가끔 눈살이 찌푸려진다. 무분별하게 걸린 현수막은 공공장소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심하면 현수막이 신호등을 가려 교통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현수막에 그대로 노출된 일부 후보자의 여과 없는 문장은 교육적으로도 좋지
활성화된 배달 문화는 대한민국의 장점을 고르라 하면 항상 들어가는 장점 중 하나였다. 음식과 디저트는 물론이고 음식이 아닌 것들도 모두 배달해주는 배달 문화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서비스다.게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급증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배달앱 및 배달대행 이용현황 통계를 보면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과 비교했을 때 2020~2021년 이용현황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승승장구하는 배달 서비스의 이면을 보면 부정적인 면이 적지 않다. 그것은 바로 일회용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순간에 돈을 쓴다. 하지만 돈을 계속 쓰다 보면 얼마나 지출이 발생하는지 그 감각이 둔해지는 순간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계부를 쓴다. 매 순간 어디에 돈을 사용했는지 기록하면서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해 새어 나가는 돈을 관리한다. 그리고 요즘엔 모바일 가계부 앱이 등장해 매 순간 수기로 가계부를 정리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오늘은 이런 가계부 앱 중 특장점을 지닌 가계부 앱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자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 앱을 골라보자.1. 모바일,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샷을 제출하는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캠페인’과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한 후 반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제출하는 ‘에코 매장 다회용 컵 반환 인증 이벤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총 1만 616명 고객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스타벅스 코리아측은 밝혔다. 그리고 캠
보통 자동차 한 대를 세차하기 위해선 100L 정도 양의 물이 필요하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평균 287L, 세차를 하기 위해선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의 대략 3분의 1을 사용해야 한다. 세차를 한 번 할 때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는지 체감할 수 있다.그렇다면 세차를 하지 않으면 되지 않나? 너무 자주 세차를 한다면 물을 아끼기 위해 세차 횟수를 줄이면 되겠지만 세차를 한 번도 하지 않으면 자칫 방심하고 넘어가다가 자동차 수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물을 아끼면서 세차를
최근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서 2021년 12월 1600원 초중반이었던 휘발윳값이 2022년 4월 1900원에서 2000원 사이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던 경유 또한 높은 폭으로 가격이 올라 지금은 거의 휘발유와 가격이 비슷하다. 정부에서도 유류세 인하 정책 등 기름값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너무 큰 폭으로 올라버린 기름값을 낮추는 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용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큰 타격은 없겠지만 매일 출퇴근을 위해 자가용을 쓰고 있던 상황이라면 이런 변화는 분명 달갑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선 재활용 인프라를 잘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재활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제고와 함께 재활용 방법 및 지식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올바른 재활용은 한 제품을 버릴 때도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활용품의 다수인 플라스틱은 비닐류와 페트류, 유색 플라스틱과 무색 플라스틱 등 같은 플라스틱류에서도 분리수거 방법이 천차만별이다.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하지 못했다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한 것이 아니다. 물론 이에 대한 수많은 재활용 장려 홍보물은 존재한다. 이미 다
일반쓰레기 배출보다 재활용 분리배출은 훨씬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같은 재질 내에서도 투명 페트와 색이 들어간 페트를 구분하기도 하고, 종이 분리배출에서 우유갑은 따로 분리배출해야 하며 복합 재질의 상품은 재질별로 분리수거해야 한다. 또한 사는 장소에 따라서도 아파트 같은 경우 분리수거 체계가 잘 잡혀 있어 주민들이 분리수거를 실천하기 편하지만, 일반 주택에 사는 경우 마땅한 분리수거장도 없어 분리수거를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분리수거 실천을 활성화하려면 우선 분리수거를 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이에 대해 경
제주삼다수는 3월 16일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통해 라벨의 자원화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RGO는 유해 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저온 파장 분해 방식으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에서 오일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Label to RGO’ 프로젝트의 목적은 라벨을 포함한 비닐류를 고품질 연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제주개발공사와 RGO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술, 에너지 전문 기업 도시유전이 함께 PP/PE/PS 소재의 비닐 폐기물 등을 경유와 등유, 나프타 등 오일로 만드는 고품질 연료화 가능성을 연구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새활용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시나요?영어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 부르는 새활용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친환경적 삶이 강조되는 오늘날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이곳저곳에서 친환경의 가치를 높여주는 ‘새활용’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지난번 이런 새활용의 가치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소개했었다. 이후 전국 곳곳에 새활용을 실천하는 기관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은 이런 새활용 기관 중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구 새활용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식품 업계는 배달 문화가 이전보다 활성화되었고 다회용기 사용보다는 일회용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을 의식한 정부의 임시 조치로 2021년까지는 매장 내 일회용기 사용 규제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다. 그러나 2022년 6월 10일부터 환경부는 일회용 컵 사용 시 보증금을 내야 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뿐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여러분의 새해 다짐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한 해를 상징하는 1월 1일, 사람들은 신년맞이 새해 다짐을 하곤 한다. 누군가는 다이어트, 누군가는 소비 패턴의 변화, 또 누군가는 습관의 변화를 기대하며 새로워진 나의 모습을 상상한다. 국가 정책 또한 마찬가지다. 환경부는 2022년을 맞이해 새로운 환경정책을 몇 가지 발표했다. 오늘은 2022년 새롭게 바뀐 대한민국 환경 정책 몇몇을 소개하겠다.● 첫 번째.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2022년 1월 1일)2022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탄소중립실천포인
21세기를 거론할 때 이전 세기와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가능케 한 원동력은 바로 전기다. 현재 인류는 사회 대부분 활동에서 전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기를 중요한 요소로 사용할 분야는 지금보다 방대해질 것이다. 지난해 12월 17일 현대자동차 그룹은 연구개발 본부 내 엔진 개발센터를 폐지하고 기존 조직들을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개편하였다. 수년간 자동차의 동력은 내연기관이었지만 이조차도 전기로 대체되고 있다.전
업사이클링 테마파크에 대해 아시나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시설이나 기관은 그 수명이 다 하면 버려지고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간이 만들었지만 더이상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런 장소들은 근처에 마을이 있다면 마을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경관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만약 버려진 장소에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이 있다면 그것이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지도 모를 일이다.이런 무수히 많은 ‘오래된 공간’을 최근 젊은 세대의 뉴트로 열풍과 연결하여 새로운 관광지를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은
여러분은 커피를 일주일에 얼마나 마시나요?개인적으로 하루에 한 번꼴로 커피를 마시는 편인데 커피를 자주 마시는 만큼 집안에 핸드드립 세트부터 시작해서 커피머신, 커피믹스까지 커피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이 중 커피머신을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커피 캡슐을 머신에 넣기만 하면 커피가 바로 내려지는 데에 그 이유가 있다. 커피머신에 들어가는 캡슐은 제조사마다 조금 다르지만 아마 가장 먼저 생각나는 형태는 알루미늄 재질의 캡슐일 것이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많은 알루미늄 캡슐들을 일회용으로 사용하기엔
여름철 일상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이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인 것처럼 다가오는 겨울철 가장 큰 고민 역시 ‘추위를 이겨내는 법’일 것이다. 하지만 난방비를 생각하면 보일러를 온종일 틀어놓기란 어려울 수 있는 법.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겨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공유한다. 에어컨도 종류별로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이 다른 것처럼 난방비도 지역난방과 개별난방 간 난방비 절약 방법이 다르다. 절약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개별난방과 지역난방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개별난방’은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해 보일러를 통해 난방과 온
'무독성', '친환경'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대형마트를 가면 완구 판매대에 너무 멋진 장난감들이 눈에 들어왔고 부모님을 졸라 계획에 없던 장난감을 구매한 기억이 있다. 가끔 그렇게 구매한 장난감 포장 박스에 ‘무독성’이라는 글자를 봤는데, 뜻은 모르지만 대충 장난감의 기능이구나 하고 외치고 다녔었다. 하지만 장난감에 이렇게 쓰여 있는 무독성, 친환경, 무공해 같은 단어들, 과연 모두 진짜일까?무독성, 흔히 독성이 없다고 선전할 때 사용하는 문구다. 하지만 단어에서도 느껴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