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공 주도의 '도심주택 복합사업'이 막을 내린다.도심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미명 아래 정부 주도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이 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재산권-거주권 침해 등 부작용 많았던 '공공 주도' 도심복합사업문재인 정권 말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주도로 추진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기존 방식으로는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하고, 인허가 기간도 3~4년 단축해 신속하게 도심에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골자였다. 직주 근접성
올해부터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강남 은마아파트에 살더라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기준금리 인상, 전세사기 피해 증가 등으로 지난해 임차시장에서 월세 선호 비중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636명(임대인·임차인
[자투리경제=이상혁 SNS에디터] 부동산과 관련한 사항들을 알아보고자 하면 여러 서류들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특히 각각 사이트에 나눠진 공적 장부, 서류들을 합쳐 보면 총 18종에 달한다. 토지만해도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지적도 등을 통해 권리 현황과 토지의 모양 등을 알 수 있다. 건축물의 경우에는 토지보다 더 복잡하다.이렇게 많은 종류의 장부를 일일이 발급받고 열람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사실 이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아는 사람만 이용한다는 '부동산종합증명서'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와 정보들 중에서 잘 살펴보면 유익한 것이 있다. 특히 이같은 제도와 정보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새 것만을 찾기 보다는, 있는 정보와 제도의 혜택을 십분 활용해보자. #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을 놓쳐서 기간이 만료되면 다시 운전면허 시험을 봐야 한다.# 대학생들의 필수 장학금인 국가장학금은 신청기간이 짧아 신경을 쓰지 않으면 기간 안에 신청을 못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교통 위반 범칙금의 경우 납부 기한이 지나면 과태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런 공공서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푸드트럭·주차장 등 국유재산을 소상공인에 우선 임대해주기고 했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가설점포·주차장·임시 사무실·야외 체험장 등 국유재산 약 1350건을 소상공인에게 우선 임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입찰 공고 시 참가 자격을 소상공인으로 하는 제한하는 경쟁 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임대료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입찰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일반 입찰 최소 대부료율(5%)보다 낮은 소상공인 최소 대부료율(3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부동산 실물자산의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초저금리 환경이지만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세금중과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자금유입도 제한적이다.무엇보다 상가시장 상황이 앞으로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물품 구입 증가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타격을 받으면서 상가투자 수익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쇼크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문화·스포츠 행사가 대부분 중단됨에 따라 유동인구 급감에 따
보험가입후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경우 보험료를 90% 이상 되돌려주는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이 출시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인하되고, 보험가입자가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20일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을 비롯한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이 후 총 86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보험료 90% 이상 되돌려주는 ‘사후정산형 건강보험’사후정산형 건강보험의 경우 가입자 집단의 보험료 및 보험금 지급 현황, 사후정산에 따른 환급 내역 등이 공개돼
가족 중 누군가가 운명을 달리하면 슬픔을 뒤로하고 걱정해야 하는 것이 바로 상속세다. 남기고 간 재산이 없다면 상속세 걱정에서 자유롭겠지만 남기고 간 재산이 있다면 얼마의 상속세를 내야 할지 따져봐야 한다.운명을 달리한 피상속인을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으면 최소 10억까지 상속세가 없고, 배우자가 없으면 최소 5억까지 상속세가 없다는 것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속세에 관한 대표적인 상식 중하나. 하지만 상속 재산을 어떻게 평가해 신고하는지도 공제되는 금액만큼이나 중요하다.처분 시점에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게 되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는 특히
개별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8.03% 올랐다.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2.35%를 기록해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해 오는 31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시지가는 평균 8.03%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해(6.28%)보다 1.7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2008년(10.05%)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시·도별로는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이 12.3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6.8%)에
집을 가지고 있다면 부동산 관련 세금의 변화도 신경 써야 한다. 제일 먼저 살펴볼 것은 공정시장가액 비율의 변화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정할 때 주택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 즉 할인율을 말한다.이 비율이 80%라면 공시지가가 1억 원이라도 과세표준은 그 80%인 8,000만 원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이 비율이 올라간다면 세금을 그만큼 더 내야 한다. 기존에는 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할 때 80%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적용했다.그러나 정부의 세법 개정에 따라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공정시
국세청의 ‘상속·증여 재산 종류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5만 6370명이 151조 600억원을 상속받았으나 이 중 상속세를 낸 것은 2.2%인 3만 2330명에 그쳤다고 합니다.상속세 세율은 10%~50%이어서 꽤 부담스러운 세금임이 분명하지만 각종 공제혜택이 많아 재산을 물려받고도 상속세를 내는 비율은 2%에 그치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금수저인 2%에 해당되는 그들에게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일까요?우리나라 자산가들의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정도이어서 피상속
# 농촌의 고령화 도시보다 빠르게 진행우리나라의 인구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인구고령화는 도시지역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고령화가 진행되었고 그와 병행하여 사회보장제도가 자리를 잡았으나, 우리나라는 연금제도가 정착되기 전에 고령화가 진행되어 노후준비가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은 1988년부터 실시되었지만, 농어촌지역은 1995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따라서 실시기간이 오래되지 않아 농촌지역에서 국민연금은 노후소득원으로서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