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PC 등 각종 디지털 전자기기에 전례 없이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게다가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노화까지 겹쳐 눈 건강을 걱정하는 중장년층이 많다. 노안은 우리 눈 속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해 발생한다. 대개 40대 중반 이후부터 시작되지만 요즘은 모니터를 많이 보는 업무환경 때문에 30대 후반의 젊은 노안도 늘었다.원래 눈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았던 사람도 노안이 오면 가까운 거리의 물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해한다. 작은 알약을 분간하기 어려워 투약 실수를 하거나 간혹 계단이나 굴곡
쿠팡이 지난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면서 연 단위 흑자전환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하지만 쿠팡은 6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쿠팡측은 '계획된 적자'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 수익창출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Inc는 성장 대비 수익성 우려
기업이 보다 발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단순 이윤추구라는 획일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근시안적인 기업경영관을 버리고 사회와 공생·공영한다는 넓은 시각을 가져야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착한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고 그 기업의 발전을 위해 소비자들은 보다 적극적인 구매행위를 통해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게 된다. 소비자들의 주머니만을 탐하기 위해 과장된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기업은 더이상 존립해서는 안된다. 자투리경제는 각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익선동 거리를 걷다 보면 비좁은 골목길 사이로 다양한 카페가 늘어선 곳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소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특이한 곳에 줄이 길게 늘어섰기에 살펴보니, 염전 컨셉의 이색 카페 소하염전(小夏鹽田)이었다. 소하염전은 ‘작은 여름의 소금밭’이라는 뜻으로, 염전창고 안에서 빵을 먹는 것 같은 독특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적이었다. 카페를 지나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소금 산(山)은 물론, 내부에는 소금 포대가 놓여있는 등 컨셉에 맞춰 독특하게 꾸며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소금빵으로 유명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 스팟(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자투리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쓰고남은 작은 천조각인 자투리는 그동안 버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디자이너의 손길과 제품 재구성을 통해 뛰어난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성장 일변도의 사회에서는 대량생산과 소비가 미덕으로 여겨졌으나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에 생산된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하나뿐인 지구와의 공존과 공영을 위해서라도 재활용과 새활용(Upcycling) 트렌드는 이제 우리경제의 근간이 돼야 한다. 자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6부터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을 73곳에서 107곳으로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하고,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및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야간 휴일 진료가능 병의원’ 과 ‘동네 문 여는 병·의원’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상단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제공’(www.seoul.go.kr)과 자치구 누리집(홈페이지), ‘응급의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서민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 먹고살기 힘든 청년들이 현실적인 이유로 출산을 기피하면서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이미 전 세계 꼴찌다. 정부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고, 그 속도도 빠르다. 지난해 3월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는 약 940만명을 돌파, 총 인구수 대비 18.9%를 차지했다. 이미 노인에 접어들었거나 노인 연령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이들은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현
완연한 봄날씨에 국내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계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자연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여행객들을 유혹합니다. 그중에서도 선선한 바람과 꽃향기가 가득한 봄 여행은 국내여행에 최적화된 계절로 꼽힙니다. 캠핑이나 차박을 하는 이들은 벌써부터 '자리 경쟁'이 치열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G마켓이 이달 (2/1~2/20) 국내여행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 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나치게 기업들의 자율만 강조한채 인센티브 방안도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또 실질적인 세제혜택이 없는 맹탕 대책이라는 거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실제 26일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이 공개되고, 기관과 개인에서 대거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20.62포인트(0.77%) 내린 2647.08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자율에만 맡기
퍼스트플러스에이드는(FIRST+AID) ‘당신이 먹는 모든 것이 곧 건강한 처방 (With every bite, a healthy prescription)’이라는 컨셉으로 구성된 건강식 브랜드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전에, 영양 밸런스가 바로잡힌 올바른 식사로 병을 예방한다는 의미다. 여의도 역에 방문하면 퍼스트플러스에이드의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있다. 스파이스 치킨, 명란, 살몬 오곡 등 다양한 곡물 라이스볼과 글루텐 프리 파스타 등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유기농 과일을 사용한 건강
작은 일자리 하나하나가 쌓여 큰 경력이 되고, 각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대단한 일자리가 아니더라도 개인이 그 일자리에 만족한다면 자긍심과 성취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자투리경제는 ㈜MJ플렉스가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 전문 취업포털 1위인 미디어잡과 공동으로 신문과 방송 등 언론매체는 물론 콘텐츠 기획 및 편집, 제작 등과 관련된 일자리를 정기적으로 소개합니다. 아울러 디자인 관련 분야 일자리도 알려드립니다. ■ 한국은행, 전문보조원
홀로 핀 君子香(군자향)에 뜨락은 봄 한가득눈 속에 꼭꼭 숨어 朔風(삭풍)도 견뎌냈네自己(자기)의 때를 잘 아는 지혜로운 淸友(청우)여계묘 이른 봄에 짓고 쓰다문원 김경미 지혜로운 청우(36cm * 26cm)2017년 안상철 미술관 ‘이민자 초대전’에서 쪽(藍: 남 indogo)으로 염색한 종이로 꼴라주한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민자교수님은 색이 불변하는 재료를 찾아 쪽을 직접 재배하고 숙성 발효하여 한지에 염색하였다. 염색하기 까다로운 한지에 색을 내는 작업을 수십 년간 하여 얻은 쪽빛은 무얼하지 않더라도 그 쪽빛 자체만으
무인점포 전성시대다. 아이스크림·과자 할인점에서 시작해 프린트카페·밀키트·반찬가게 등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무인 빨래방과 무인 문구점, 무인 독서실, 무인 헬스장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무한증식 중이다.편의점 업계에서도 완전 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형 점포(특정 시간대 무인 운영)를 늘리고 있다.무인점포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IT·AI(인공지능) 기술 발달이 힘을 실어주었다.물론 절도나 쓰레기, 주취자 난동 등 어려움도 적지 않다.하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관리할 수 있고 인건비나 인력 채
비어있는 내집 공간과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주차장을 만드는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에 참여할 경우 공사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면 시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4년 '그린주차장'이란 사업명으로 도입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6만1498면의 주차면을 조성해왔다.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지원금을 강화했다. 지원금은 담장허물기 때 기존 1면 9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자투리땅 이용 시 1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 혁신 성공사례를 발굴해 적용합니다"(삼성금융 관계자)"삼성금융의 인프라를 활용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고객 반응과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협업 과정을 통해 앞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추진 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지난 대회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제5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 대출 한도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26일 시행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다.가계 부채 억제 대책의 하나로 '스트레스 DSR' 제도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도입된다. DSR은 연 소득에서 대출 원금과 이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경우 40% 안쪽이어야 대출이 허용된다. 이제는 여기에 향후 금리 변동 위험까지 고려해 1.5~3%의 '스트레스' 가산 금리를 더한다. 이자가 불어나기 때문에 변동·혼합·주기형 금리로 대출 받는다면 빌릴 수 있는 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예를들어 소득 1억 원인 차주가 변동금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