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더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된다. 기존 대출을 갚고 새로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창구를 찾아갈 필요 없이 클릭 몇 번에 싼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금리 시대를 맞아 보다 더 싼 이자를 찾아 이동하는 '대출 노마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간 금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교해 보고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비대면으로 기존 대출금 상환·신규 대출 실행이
부동산 매수 심리가 호전되면서 서울과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지방은 매매시장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최근들어 서울·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양상이다. 하지만 세종을 비롯 대구, 충남, 경남 등 지방 일부 지역은 하락폭이 커졌다. 지방이 좀처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부동산 시장에선 미분양 물량 증가로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
그동안 채권은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저변동성 상품으로 거래금액이 커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주기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에 몰리고 있다. 여기에 증시 불황으로 주식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채권에 한 번 투자를 경험한 고객이 재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약 4조20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게 되면 3연속 동결이다.◆ '회복세 보이고 있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 것'우선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에 첫 3%대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 부진도 지속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COFIX)가 낮아지면서 주요 은행의 대출 금리가 추가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상기에 대출을 받아 이달 금리 재산정 주기가 도래하는 차주부터 금리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차주의 빚 고통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IBK기업· SC제일· 한국씨티)이 예·적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들인 비용이 얼마인지를 나타낸다. 주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 5%가 넘었던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시중 자금이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으로 몰리고 있다.은행연합회에 공시된 19개 은행의 정기예금 기본금리(만기 12개월)는 현재 평균 3.17% 수준으로 내려왔다. 반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93%로 집계돼 연 4%가 목전이다. 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의 만기 12개월 정기예금의 금리는 기본금리 기준 각각 연 3.40%, 3.50%, 3.60%로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편이다.15일 한국은행에 따
제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여전사)과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특히 상호금융권은 연체율이 3%대로 2금융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코로나19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가 끝나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금융안정의 새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 평균은 0.69%로 같은 기간 신한·국민·하나·우리 등 4개 은행 연체율 평균(0.21%)대비 약 3배 높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자들의 비중이 높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단행하면서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p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차는 최고 1.75%p로 벌어졌다. 이는 역사상 최대폭의 금리차다.한은은 2월과 4월 금통위 통
카드 포인트를 활용한 소액 투자가 주목 받고 있다. 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을 현금화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증권 계좌와 연결해 1000원 단위의 소액도 주식 투자가 가능하게 되면서 MZ세대 및 짠돌이 투자족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이 현재 증권 연계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증권 연계 신용카드의 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소비 생활을 통해 받은 카드 포인트를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KB국민카드의 '금융포인트리카드'는 당월 결제납부실적이 100만원 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당분간 금리인하 전환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했다.파월 의장은 3일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마지막 인상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러한 관측이 대체로 맞다면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파월 "금리 동결, 아직 결정 안 됐다…금리 인하는 부적절"그는 물가상
오는 2~3일(현지시각) 열리는 FOMC에서 미 국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새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끝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연준도 경기 침체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대응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준 금리 인상은 확실시된다는 설명이다.◆ 시장,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 후 금리인상 대장정 마무리 기대F
경기 침체 속에 복권판매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경제가 어려울수록 복권이 잘 팔린다는 통설이 확인된 셈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복권 구매가 급증하고 있고, 로또 판매점 개설 경쟁률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2019년 4조8000억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불거진 2020년엔 5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당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7%였는데 복권판매량은 전년 대비 12.5% 급증했다. 이후에도 판매량은 2021년 6조원, 2022년 6조4000원으로 증가했다.내년도 복권 예상판매금액은 올해(6조7429억원) 대비 5489억원(8
한국 경제가 1분기 0.3% 성장에 그쳤다. 간신히 역성장은 면했지만 무역 적자 등으로 인해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0.1%포인트 깎아내렸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결국 경제 성장에도 타격을 준 셈이다.더욱이 IT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가 지연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 2분기 성장률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최근 달러화가 약세 국면에 들어섰지만 수출 부진 등 악재가 몰려 원화가치가 맥을 못추고 있다.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선 품목 다변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수출이 회복될 경우 원화 약세 현상이 진정될 수 있지만 수출 침체가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넉 달간 무역적자 266억 달러… 작년 年적자의 56%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41억39
고금리·고물가·고환율 기조 속에서 일부 금융사들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거나 중도 해약금을 면제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상품에 비해 금리를 더 얹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단 한푼이라고 더 벌거나 절약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정보들을 그냥 흘리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도 자투리 재테크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KB국민은행, 한 달 만기도 최고 年 6%… 특별한 날을 위한 ‘KB 특별한 적금’ KB국민은행은 고객
작년 말 연 5~6%대까지 올랐던 예금 금리가 최근 3%대로 내려오면서 적금에서 주식 · 채권 등으로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한국은행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한 것도 시장 금리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연초 이후 33% 상승하며 900선을 돌파하는 등 세계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것도 증시로의 자금 유입에 속도를 내게 하고 있다.1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최근 5대 은행의 정기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기준금리 연 3.5% 동결내용을 발표하면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국내 금리 인상 사이클(국면)이 끝났다는 시장 반응에 대해 “시장의 기대가 과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물가가 중장기 목표(2%)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물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물가가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완전하기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금통위는 '신중 모드'실제로 이날 금
‘잔돈을 투자하라(Invest your spare money)’ 고금리· 저성장 시대를 맞아 ‘잔돈금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투리 돈을 조금씩 투자하는 만큼 당장 큰 돈이 되지 않겠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또하나의 대안투자가 될 수도 있다. 잔돈에 불과한 자투리 돈이 수천~수만명을 통해 모으면 큰 목돈이 될 수 있다. 부동산 조각 투자와 더불어 유망 프랜차이즈 점주로서의 경험까지 습득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이 관심을 끌고 있다.일반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반 투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에 금값의 고공행진이 이어가면서 금 투자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은 1g당 8만633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2020년 8월6일 2063달러)에 근접했다.이같이 금값이 크게 오른 것은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와 경기 침체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금 투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가장 손쉽
백화점이나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에서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잘 살펴보면 쏠쏠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들이 있다.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의 경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유통업체의 경우 상품권이나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고, 증권사는 이벤트를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상품으로 주기도 한다. 각사가 진행하는 자투리 이벤트를 눈여겨 보고 활용한다면 적지않은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다. ■ 기업은행, 기업 신용카드 대상 주유권 이벤트 진행IBK기업은행은 원자재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