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이 좀처럼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은 가운데 오히려 양측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미국측이 2000억 달러에 대한 중국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를 10%가 아닌 25%로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맞대응으로 중국은 3일 600 억 달러 미국산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 리스트를 발표했다.이에 미국 금융시장보다 중국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 한주(7월 30 일~8월 3일)동안 선전종합지수는 7% 급락, 연초 이후 2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가뿐만 아니라 위안/달러 환율 상승세, 즉 위안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었지만 위
지난해 12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올해 6월 말까지 6개월여간 474만명이 이용했고 이들은 187만 건, 2조1426억원의 보험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건당 평균 115만원 수준이다.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가 약 1조9674억원(171만건), 손해보험사가 1752억원(16만건)이었다.중도보험금이 1조2947억원(142만3000건), 만기보험금 5501억원(12만3000건), 사망보험금 1189억원(1만1000건), 휴면보험금 1789억원(31만4000건)이다.
SK하이닉스가 우수 창업 아이디어 선정된 아이템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SK하이닉스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HiGarage)에 참여할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등 제한이 없으며, 특히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한다.다음달 초까지 지원자 모집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사내외 전문가의 심사를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선정된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서 벗어난 별도의 공간에서 벤처
우리나라는 1988년 국민연금제도를 도입한 다음 계속해서 가입대상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은 의무가입 대상이다. 이들 중 사업장에 소속된 사용자와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가 되고, 사업장 가입자가 아닌 사람은 지역가입자가 된다. 예외도 있다. 군인∙공무원∙선생님 등은 다른 공적연금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27세 미만인 군인과 학생도 의무가입은 아니다. 이밖에 배우자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 가입하고 있거나 이미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소득이 없는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31일 출시된다.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병역 기간은 별도로 인정)이고, 연 30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 우리·KB국민·IBK기업·NH·신한·KEB하나·대구·부산·경남은행 등 주택도시기금 9개 수탁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업·기타소득이 있는 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완화해 근로소득자는 물론 프리랜서 및
부당한 공동행위인 담합 등을 적극 신고하면 불공정거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포상금도 챙길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위법행위 적발에 도움을 준 신고자 총 11명에게 2억520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강원도 군부대 발주 액화석유가스(LPG) 구매 입찰담합을 신고한 내부 고발자에게 약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공정위는 신고서와 메모, 녹취록 등을 토대로 2007∼2014년 8개 회사의 담합행위를 적발해 과징금 총 59억200만원을 부과하고 6개 회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올해 상
13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들에게 월 최고 1만1000원씩 이동통신 요금이 감면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이동통신 요금감면제도를 시행한다. 현재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는 174만명으로, 연간 1898억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소득·재산이 적은 70%에게 월 1만1000원 한도에서 이동통신요금을 감면해주고 청구된 이용료가 2만2000원(부가세 별도) 미만이면 50% 감면된다.주민센터에서 기초연금 신청과 동시에 이동통신 요금을 감면받을 수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과오납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13일까지 '보험료 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사업장에서 입사나 퇴사신고를 늦게 하거나 가입자가 재산변동 신고를 제때 하지 않아 불가피하게 발생한 환급금은 지난 5월말 현재 374억원(건강보험 156억원,국민연금 218억원)에 이른다.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의 절반가량은 5만원 이하 소액으로 환급금에 대한 관심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사업장 환급금은 폐업 등의 사정으로 대표자가 회수하지 않은 경우가
사업을 하게 되면 매출과 이익의 개념이 점점 몸에 익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매출과 이익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다소 아리송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서 아마도 가장 오래 된 사업 전략이라 할 수 있는 ‘박리다매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자. 당신은 박리다매 전략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통적으로 이 박리다매 전략은 사업에 있어서 우월적인 전략으로 여겨져 왔다. 좋은 목을 잡고 좋은 아이템을 고른 후 박리다매로 판매하라는 말이 사업의 금과옥조로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으니 말이다.우선 이 박리다매를 정의해보자. 박리다매는
오는 9월부터 우체국에서도 머니마켓펀드(MMF), 국공채펀드, 일부 채권형펀드(주식편입비율 30% 이하) 등 저위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정사업본부의 펀드판매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인가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망의 펀드 판매채널을 보유함에 따라 이를 통해 판매사간 경쟁 촉진, 서민층 자산형성 지원 등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우정사업본부는 펀드판매 사업으로 인한 수익증대보다 불완전판매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내부직원 대상 시범기간을 운영해 9월부터는
많은 소비자들은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적립 또는 투자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납입보험료 중에서 보험모집 등에 활용되는 비용과 각종 수수료, 사망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 등이 차감된 금액만이 적립 또는 투자되기 때문입니다.적립보험료는 통상 월 납입보험료의 85~95% 수준입니다.이러한 비용․수수료 등으로 인해 저축성보험은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가입 초기(10년 이내)에 상대적으로 낮은 환급률을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노후자금 마련 등을 위한 장기유지 계획이 아니라면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일부 카드사는 일정 포인트(1만 포인트) 이상에 대해서만 현금화를 허용해 포인트 현금화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또 카드사의 계열 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현금화가 가능하거나 2개 이상 자사 카드 보유 시에만 현금화할 수 있는 등 여러 제약이 많았다. 특히 카드 해지시에는 잔여 포인트 사용이 불가능하기도 했다.그러나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1원 단위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제휴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신용카
벤처기업 제한 업종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그동안 부동산 임대업, 미용업 등 23개 업종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으로 확인 받을 수 없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주점업 등 유흥성-사행성 관련 업종 5개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미용실과 노래방, 골프장, 여관 등 업종도 벤처기업 확인을 받아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 업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9일 공포 즉시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주점업 등 유
5월이다.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지만, 세금의 달이기도 하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해 종합소득이 있는 사람은 5월 말까지 소득세를 신고납부 해야 하기 때문이다.연금수령자라고 세금에서 자유롭지 않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도 엄연히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임은 물론 개인연금에도 연금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 입장에서는 세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연금 관련 세금 상식에 대해 살펴보자.1. 은퇴자도 연말정산이 필요할 때가 있다“노령연금 생각보다 적게 나왔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마감인 5월 31일까지 2017년 사업소득을 신고해야 하는 납세자는 인적공제와 장애인공제, 부녀자공제 등과 같이 별도로 제출하거나 기입해야만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5일 “연말정산을 하지 않는 사업소득자(기타소득자)에게 세무서에서 보내주는 신고 안내문에는 중간예납세액(기납부세액),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노란우산공제), 연금관련 항목 등만 명시되어 있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공제항목이 많다”며 ‘사업소득자가 놓치기 쉬운
남북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정상회담 이후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북한의 산림분야 협력을 꼽으면서 조림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무엇보다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고, 우리도 경험이 많이 쌓여 있는 분야인 만큼 우선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행추진위의 남북관계발전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TF)가 먼저 설치됐다.이낙연 국무총리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식 축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사업 중 유엔 대북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들은 남북 협
# B은행 고객 A씨는 1년 만기 정기적금(연리 2%)에 월 100만원을 납입해 만기가 되면 13만원의 이자를 수령할 예정이었으나 만기를 1개월여 앞두고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적금을 중도해지했다. 이에 대해 B은행은 납입기간에 상관없이 동일한 중도해지이율(0.2%) 적용해 1만1000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하지만 앞으로 약정기간에 따라 이자를 차등지급하게 되면 고객 A씨는 종전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경우 해당 은행은 약정기간의 80% 경과시부터 약정금리의 50%(1.0%) 적용해 5만5000원의 이자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이동거리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가 ‘광역알뜰교통카드’다. 최초 판매 시 정상요금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다음 충전 시 걷기·자전거 타기 실적에 따라 추가로 20% 할인해 준다.마일리지는 걷기가 1㎞당 115원, 자전거가 그 절반인 1㎞당 57.5원 적립된다. 다만, 걷기는 1회에 2㎞ 자전거는 1회에 4㎞까지만 인정한다.이에 따른 최대 마일리지 지원을 현금으로 환상하면 월 1만120원이다. 1년으로 치면 12만1440원을 할인받는 셈이다.이 카
금융시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그리고 저축-투자-보험-대출-금융거래 등과 관련한 여러 금융상품의 특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강의를 개설하고 싶으면 금융감독원에 연락해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신청하면 된다.금융감독원이 16일부터 2018년도 2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희망 대학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알려준다.금감원은 2016년부터 대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매번 수많은 가게들이 새로 들어섰다가 또 수많은 가게들이 사라지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실제로 자영업종의 5년 내 폐업률은 약 70~80% 선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자영업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이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어렵다는 인식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그 이해를 위해서 당신이 옷가게를 차린 상황을 상상해 보자. 만약 당신이 원래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