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이상혁 SNS에디터]해마다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한국부동산원의 부실 통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특히 올해는 역대급으로 꼽힐 만큼 단기간에 집값이 폭등했음에도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탓에 논란이 더욱 가중되는 분위기다.아파트 표본 늘리자 1억8000만원 올라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국감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7월) 부동산원이 조사 표본을 늘린 후 서울 아파트값이 1억8000만원 정도 올라 민간(KB국민은행 주택 시세)과 비슷해졌는데, 이는 그간 부동산원 통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BTS 소속사인 하이브(예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6월 선보인 세계 최초, 최대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 위버스는 말 그대로 우리(we)들만의 공간(universe)인 덕후들의 메타버스이다. 팬들이 한데 모여 놀고, 아티스트와 소통도 하면서, 콘서트 티켓도 사고, 덕질의 기본인 되는 콘텐츠와 굿즈들을 살 수 있는 곳이다. 즉, 팬들의 모든 활동과 소비를 한 곳에 묶은 플랫폼인 셈이다. 위버스에 있는 아티스트들은 BTS, 블랙핑크, 아이콘, 선미, 세븐틴, 프로미스9, FT아일랜드
[자투리경제=이상혁 SNS에디터] 상가주택은 일부는 주택, 일부는 상가로 사용되는 건물이다. 겸용주택 또는 꼬마빌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물이기도 하다.실거주와 월세 수입, 양도차익 모두를 해결할 수 있어 은퇴한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한다.상가주택은 건물주가 위층에 거주하면서 저층에 상가를 임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1주택자이고 장기보유하는 경우에는 제법 큰 양도차익을 노릴 수 있다.이때 장기보유한 1주택자가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는 경우와 받지 못하는 경우의 세금 차이가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이프랜드(ifland)'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버 제페토가 아바타 중심의 메타버스라면, 이프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 속 온라인 모임에 특화된 메타버스다. 기존 메타버스들이 게임이나 아바타에 중점을 둔 것과는 달리 SK텔레콤의 이프랜드는 사용자들끼리의 모임과 회의 등에 초점을 맞춘 메타버스다. 이프랜드 내 콘퍼런스·세미나용 룸에선 문서, 동영상 파일을 올려 사용자들끼리 실시간 공유할
집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지만, 이와는 정반대로 '빈집 쇼크'를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가격 고점이 높을수록 추락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기에 현재의 집값 급등 현상이 더욱 우려되는 대목이다.이에 정부와 지자체를 필두로 ‘빈집 쇼크’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연 어떻게 해야 빈집을 줄이고, 효율적 이용을 할 수 있을까?저출산·노령화…일본식 ‘빈집 쇼크’ 경계해야 빈집 쇼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2015~2016년 무렵부터다. 통계청
[자투리경제=이상혁 SNS에디터] 주택 전세금액이 날로 커지고, 보증금 미반환 사건이 늘어나면서 전세보증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전세금이 급상승하면서 전셋값과 매맷값이 차이가 없는 집이 많아졌는데, 이런 집을 전세를 끼고 사는 ‘갭(Gap) 투자’가 증가했다. 이런 갭 투자의 경우 전세 계약이 종료됐을 때, 다른 세입자를 구할 때까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집값이 내려갔다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도,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없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서다.실제로 보험연구원(KIRI) 리
성장의 뒤안길에는 환경오염 등 갖가지 문제가 남습니다. 무분별한 제품 생산은 되레 쓰레기만을 양산하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생산을 줄이고 생산 단계부터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면서 가장 똑똑한 투자입니다. 자투리경제는 친환경과 재활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똑똑한 투자_'친환경']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쓰레기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 버리자!”쓰레기를 덜 발생하고 덜 버리고 재활용하자는 개념이 아닌,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라는 개념을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윌리엄 맥도너, 미하엘 브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대구신세계백화점에서 오는 11월 30일(화)까지 특별한 매장 하나를 선보인다. 바로 커피박 환-생 스토어다. 음식물 쓰레기에 버릴지, 그냥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것인지 매번 헷갈리기만 하는 이 커피박으로 무엇을 만들어 팔고 있다고? 궁금함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았다.커피박, 왜 재활용이 필요할까?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흔히 말하는 커피 찌꺼기다. 커피 원두에서 커피로 추출되는 양은 기껏 0.5% 정도이고, 나머지는 커피박이 되어 버려진다. 커피박을 그대로 땅에 묻으면 메탄가스를 발생시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2014년 설립된 로블록스는 이용자들이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가 돼 가상세계에서 활동하는 게임이다. 다른 이용들과 함께 자신만의 테마파크 건설 및 운영, 애완동물 입양, 스쿠버 다이빙, 슈퍼히어로 경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정말 또 하나의 세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를 못 하게 된 미국 초등학생들이 다른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로블록스는 미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가입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만 4000만명에 육박한다.로블록스는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전국 집값이 연일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세보다 싼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무주택자들의 경매 참여가 늘면서 아파트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15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7월보다 5.7%포인트 상승한 106.7%에 달했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지역별로 인천과 경기지역의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인천의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은 123.9%로 지난 5월부터 4개
“어차피 물려줄 재산이었는데 시기를 조금 앞당겼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서울 서초구 거주 이희영씨(57·가명) -다주택자들이 자녀에게 부동산 증여를 하는 현상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보유세가 강화되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까지 예고되는 등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주택을 넘겨 1주택자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부모로부터 증여를 받은 30대 미만 자산가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통계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
최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0.75%로 확정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0.5%의 초저금리 행진이 한풀 꺾인 것이다.정부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데에는 가계부채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약 1806조원,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2003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중에는 주택담보 대출이 절반 이상이다.특히 최근 3개월새 17조원이 더 늘었는데, 이는 부동산 가격 급등을 좇아 영혼까지 끌
소액으로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 등 부동산을 간접적으로 살 수 있는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가 차세대 유망 투자종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리츠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현금화가 쉽다. 최근 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 등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추세다.여기에 자산운용 전문 인력들이 관리하며 수익을 내다보니 일반인이 부동산에 직접투자할 때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리츠'란 무엇인가?리츠란 투자자
지난 11일에 강남의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무순위 청약 신청이 있었다. 무순위 청약은 본래 청약 과정에서 계약을 포기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 잔여 물량에 대한 추가 청약을 뜻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줍줍’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청약 대상이었던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예상 시세차익은 약 15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당첨 후 계약금만 마련한다면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신분 세탁, 자금 세탁, 이미지 세탁’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 아닌가요?세탁은 분명 더러워진 걸 깨끗이 헹구는 행위이지만 조금 전 예시는 세탁이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되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유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저런 ‘세탁’을 한다는 건 자신 본연의 특징을 부정하고 이를 새로운 것으로 포장하여 보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이런 ‘세탁’ 행위는 잘못된 정보로 타인에게 사회적, 경제적 불이익을 초래할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다.기업이 친환경적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에서도 이런 ‘세탁’의 일례가 존재한다. 그것은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대량으로 찍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일부 구분상가는 물론 통째로 비어 있는 채로 방치된 공실 상가 건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유동인구와 오프라인 수요 감소, 코로나 확산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상가 공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런 가운데 공실 상가, 오피스, 숙박시설 등 비주택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도심 내 비어있는 오피스, 숙박시설과 같은 비주택 시설을 리모델링 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경우 주택도시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
환경부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조사한 ‘배달앱 및 배달대행 이용현황’ 자료를 보면 배달앱과 배달대행 이용여부와 월평균 이용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배달대행은 매년 거의 전년도의 두 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인다. 이처럼 우리는 배달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이전까지 매장을 가야만 누렸던 서비스를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배달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택배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 쇼핑몰을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하는 업체가 수없이 많아진 건 이미 오래된 이야기이다. 대형 이커머스(인터넷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