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동일한 퇴직연금제도간 이전이 금융회사 1회 방문으로 가능해지고, 구비서류도 대폭 축소된다.기업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기업형 개인퇴직연금(IRP)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기고자 할 때 이전받을 신규 금융회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이전이 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제출하는 서류도 최대 7개에서 1~2개로 최소화했다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주내용으로 하는 퇴직연금 이전 절차 간소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지난해 11월25일 개인형IRP간 이전, 개인형IRP-연금저축간 이전을 표준화해 근로자가 이전받을
이륜차 보험료를 최대 39만원까지 낮춘 상품이 나온다. 12개 손해보험사는 이달부터 자기부담금이 신설된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기부담 특약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륜차(오토바이) 보험 개선 방안을 내놨다. 현행 자동차보험에서 자기부담금 제도는 자기차량손해(자차) 담보에만 있으나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 고취를 위해 이륜차보험 대인Ⅰ·대물 담보에 '자기부담금 제도'가 도입됐다.운전자가 이륜차보험 가입시 자기부담금을 0원, 25만원, 50만원, 75만원, 1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보험
내년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이 지원된다. 첫 지원을 받는 대상은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공·사립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만6700명이다. 보호자 소득과 상관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된다. 새학기 교복, 학습도서, 원격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급은 소상공인 점포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포인트를 1인당 30만 원씩 충전(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 휴대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복, 도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약시 금융회사가 가입에 따른 혜택만을 강조하고, 해지시 불이익이나 수수료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지시에는 세액공제받은 자기부담금과 이자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금을 자기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해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또 금융회사가 퇴직연금펀드의 환매수수료에 대해 충분한 안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발행하고 있다. 만기가 없는 대부분의 공모형 퇴직연금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으나 일부 사모펀드(DB형만 투자가
외화보험 가입시 주의를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환테크 상품이 아니라 보험 상품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하고, 환율 변동시 납입보험료·보험금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또 해외금리에 따라 만기보험금이 변동될 수 있다.최근 저금리 장기화·환율변동 기대감으로 인한 소비자의 고수익상품 투자심리와 보험사의 신규수익원 창출 유인이 맞물리면서 외화보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외화보험 수입보험료는 2017년 3230억원, 2018년 6832억원, 2019년 9690억원, 2020년 상반기 7575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일반 채무자도 연체 기간과 관계없이 최장 1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대학생과 만 30세 미만 미취업청년에 한해 적용됐던 채무조정 특례 지원이 청년기본법에 정의된 '청년' 범위에 맞춰 만 34세까지로 확대된다.◆ 분할상환전 상환유예 대상 확대· 미취업청년 지원 강화금융위원회는 연체자의 과도한 채무 부담을 덜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회복지원 제도 개선 방안을 18일 발표했다.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자 외에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상환 능력이 감소했다는 것을 증빙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3년 동양증권 사태, 2019년 DLF사태 및 라임사태 등과 같이 하나의 사건에 다수의 일반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통상적인 소송제도에 의한 피해 구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금융소비자 피해의 특성은 일반 소비자피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ʻ피해의 집단성ʼ과 ʻ피해회복의 곤란성ʼ으로 유형화될 수 있다. 즉, 하나의 금융상품으로 집단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송에 필요한 비용이 피해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권익구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특히 피해 금액이 소액인 경우 다수의 금융소비
사모펀드시장이 단기간 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규제완화였다.무엇보다 개인의 최소 투자요건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낮추는 등 진입문턱을 크게 낮췄다.하지만 2020년 사모펀드 사태는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기본적인 투자자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사기적 사모펀드 운용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연이어 터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인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당초 규제완화 취지는 퇴색하고 말았다. 규제완화에 따른 금융실패 위험을 차단하지 못하면 규제완
라임과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는 갑자기 터진 사건인가, 아니면 예고된 대형 금융사고인가?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사태를 촉발시킨 여러 원인중 성급한 규제완화 조치와 감독 소홀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번 사모펀드 사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동안 은행들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DLS)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임 자산운용 사모펀드 부실로 인한 피해 규모는 최대 1조원, 피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소상공인의 폐업과 재기지원 정책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이 많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이를 모르는 소상공인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의 ‘재도전장려금.kr’ 홈페이를 개편해 이곳에서 소상공인의 폐업, 취업, 업종전환·재창업 지원사업 등을 일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도전장려금.kr’ 홈페이지는 정부가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격려하기 위한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지급·신청받기 위해 9월 24일부터 구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 있다. 신용도가 좋은 사람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적지않은 금액을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단, 신용대출 이기에 개인의 신용도를 점검하는 절차를 거친다.하나은행 등 은행권에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개인 신용 담보대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년 만기 일시상환이고, 대출한도는 3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1.50%다. 대출 취급기간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출을 해준다. 신용보증기금과 협약된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어려워진 청년층을 고려해 연말까지 햇살론 유스(YOUTH) 특례보증으로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햇살론 유스는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 등에게 저금리로 생계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22일 출시된 정책서민금융상품이다. 상반기(1~6월)에만 1만9000명에게 576억원이 지원됐다.서금원은 올해 햇살론 유스 지원 규모를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신청기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며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회만 이
# 정년퇴직 이후 은퇴자금을 시중은행 정기예금으로 운용하고, 정기예금에서 나오는 이자로 생활비에 보태오던 B씨. 만기된 정기예금을 다시 가입할 때마다 낮아지는 금리에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이 많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원금 손실 없는 안전한 자금운용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데, 은퇴자금을 은행에 계속 맡길 지 이번엔 저축은행에 넣어볼 지 고민이다.중소서민금융회사 예금상품도 적절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원금 손실이 없는 투자를 원한다면 예금자보호법 등에 따라 1명당 5000만원까지 보호되는 저축은행·신협 등 중소서민 금융회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하더라도 은행별로 수용 여부를 결정짓는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법에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은행별 수용 기준도 제각각이다.이에 따라 은행별 수용률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5대 은행 가운데 금리 인하 요구 수용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은행(96.8%)이었다. 이어 ▲ 하나은행 94.7% ▲ 신한은행 86.5% ▲ 우리은행 66.3% ▲ 국민은행 49.2% 순이다.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경우 50%, 최대 4500만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2500명을 신규 모집한다.전체 40%인 10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자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방문신청은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10월 19일(월)~23일(금)까지이고, 입주대상자 발표는 12월 21일(월)
유병자보험은 가입요건이 완화된 반면에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보장범위가 좁아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유병자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불필요하게 높은 보험료만 부담하는 등 불리할 수 있다.금감원은 보험회사나 설계사가 건강한 사람에게 유병자보험 가입을 권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보험회사가 유병자보험 판매시 일반보험과 유병자보험을 비교 안내토록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보험가입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하고 유병자보험과 일반보험의 보장내용 및 보험료를 반드시 비교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 유병자보험은 갱신시 보험
# 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기 시작해 고지대로 대피했던 A씨는 집에 돌아와 보니 주택 한쪽 외벽이 무너져 주택 전체가 기울어지고 주택 내부의 가전제품, 수도·전기설비도 모두 수리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을 보고 망연자실했으나 봄에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던 것을 기억하고 보험금을 청구해 보상받을 수 있었다.# 지난 가을 태풍으로 인해 아파트 기관실에 누수가 발생하였던 B아파트의 경우 주택화재보험의 풍수재특약을 통해 기관실 피해를 보상받았다.주택(다세대, 아파트 포함)에 대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거나 주택화재보험을 가입하면서 풍수재특약을 추가
'외화보험'은 환율변동에 따라 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와 수령하는 보험금의 원화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외국의 금리수준에 따라 금리연동형보험의 만기보험금 등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상품 가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환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가입을 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던 직장인 박진호(45세, 가명)씨는 은행 창구에서 외화보험은 달러라는 안전자산으로 투자되고 환율이 오를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안정적인 재테크의 수단으로 생
미니보험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액단기보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2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액단기전문보험회사의 자본금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보험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취급하는 보험상품 종류에 따라 생명보험은 200억원, 질병보험은 100억원, 도난보험은 50억원으로 필요 자본금이 규정돼 있다.◆ 정무위, 소액단기보험회사 진입장벽 낮추는 보험업법 의결소규모·단
보험 가입자가 질병 및 사고뿐만 아니라 노후를 위해 마련한 보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입 시 주요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 보험은 만기시점까지 일정 비용을 꾸준히 납부해야 하는 고가의 미래 대비상품이므로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계약자와 피보험자 모두의 자필 서명이 중요하다. 보험 가입 시 약관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인지했다는 것은 자필서명을 통해 증명된다. 그러나 설계사 등에 가입절차를 모두 위임하거나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데 둘 중 하나의 서명이 누락 혹은 대필되는 등 자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