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휴일을 기대하게 되는 연말에는 시즌에 맞춰 다양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클래식부터 합창, 가요 무대 등 눈코 뜰 새 없이 쏟아지는 공연들 중 어떤 것을 봐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다. 그중에서도 12월 매주 금·토·일에 볼 수 있는 가수 김장훈의 연말 콘서트 ‘종합선물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1991년 정규 1집 ‘늘 우리 사이엔’으로 데뷔해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방송인이다. 본인의 공연을 직접 기획해 공연 기획 ·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수필가, 사회운동가, 사업가 등 다양한
친한 이들과의 연말 파티,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자리에선 어떤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대부분은 그 사람이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진 것을 선물하거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무난한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좀 더 특별한 선물을 해 보고 싶은 경우, 디저트나 소품을 직접 만들어 건네기도 한다. 재료를 고르고 완성하는 과정까지 전부 정성이 담겼기에 감동과 특별함을 줄 수 있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선뜻 도전하기엔 난이도가 높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실용성
어느 집이던 하나씩은 꼭 있는 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방의 분위기를 바꾸는 소품이 되기도 한다. 2023년도 어느덧 2주를 남겨둔 지금, 새해 첫 날을 함께 맞이할 새로운 달력들을 둘러보고자 발걸음을 옮겼다. 한 장씩 뜯어가며 하루를 새기는 일력은 그 특징을 살려 매일 다른 일러스트나 시, 명언을 감상하는 재미를 준 경우가 많다. 벽에 걸어두는 포스터형은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큼직하게 꾸며져 화려한 존재감을 뽐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개성 넘치는 달력들을 한 데 모아둔 '2024 캘
이르면 10년 안에 등장할 인공일반지능신기술이 가져올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미리 살펴보자! 우리는 암과 치매와 고혈압 등 각종 불치병을 치료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확보하고 우주로 진출할 수 있게 만들어줄 가능성이 큰 인공일반지능, 즉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등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AGI는 인간보다 똑똑한 만큼, 자의식을 가질 경우 인류를 위기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 많은 전문가가 이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토론하지만 통일된 의견은 나오지 않는다. AGI의 등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로 유명한 아키하바라의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는 매주 일요일, 중앙 도로를 전면 통제해 차 하나 없는 보행자 전용구역인 ‘보행자 천국’이 된다. 10월~3월에는 13시~17시, 4월~9월에는 13시~18시에 운영되며, 1973년부터 시행돼 온 제법 오래된 제도다.이렇게 차량을 통제해 보행자 거리를 만드는 것 자체는 우리나라에서도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오랜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는 아키하바라의 보행자 천국이 유일하고 가장 유명하다.이러한 보행자 천국에도 아픈 역사가 있다. 드넓은
경치가 좋은 창가에 앉아서 누군가와 함께 수다를 떨거나, 혼자만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있는 힐링 스팟이다. 그중에서도 휴식과 음료라는 카페의 기본적인 기능에서 ‘휴식’에 더욱 집중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 안마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안마 카페는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하며 안마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초기엔 직장인과 학생들이 밀집한 장소에서나 주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젠 도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엔 서울에 위치한 다양한 안마
35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인터뷰 〈삶도〉 시리즈를 쓴,글 잘 쓰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인터뷰-엄마〉 그리고 현재 신문 연재 중인 〈실패연대기〉까지 조회 수만 3500만 뷰인 화제의 인터뷰 시리즈를 쓰고 있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김지은 기자는 특종상을 여러 번 받은 22년 차 베테랑 기자지만, ‘글 잘 쓰는 기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배우 김혜수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그의 성정은 글뿐만 아니라 행간에서조차 고스란히 온 마음으로 그 온기를 전한다. 책장을 여닫는 사이 따스하게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젊은 신진작가 8인의 작품이 노들섬 안 노들갤러리에 전시된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전체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갤러리 운영시간 내에 방문하면 각 작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 내부에 입장하면 신진작가 특유의 실험적이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관에 입장해 빔프로젝터를 통해 상영중인 김은준 작가의 오디오비주얼 작품 Axiom(공리)를 감상한 후 이동을 하면 인공지능 ‘이일오’가 스스로 학습해 그려낸 신교명 작가의 초상
12.1(금)부터 12.3(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버닝비버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인디게임 부흥과 개발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인디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들과 개발 초기 프로토타입 게임과 창작자의 코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대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도트풍 그래픽과 푸른 조명으로 꾸며진 비버월드 안에서 약 90개의 다양한 출품작을 즐기며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을 나와 서늘한 초겨울의 바람을 헤치며 걷다 보면 한국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 문을 열고 우측의 소화당 안으로 입장하면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계절별로 제공되는 전통 다과상을 맛볼 수 있다. 예스러움을 갖춘 한국의 집에서의 다과 체험은 전통의 멋과 맛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소화당의 내부는 가족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은 물론, 1인석도 준비돼 있어 홀로 찾아온 방문객도 부담없이 다과를 즐기며 전통무용인 춘앵전을 감상할 수 있다. 춘앵전은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
내 회사, 내 가게만 지금 힘든가?역대 최고의 불황,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IMF보다 강력하고 장기적인 불황이 찾아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방법들은 각자 다양하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여행을 떠나고,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휴일 내내 따스한 이불 속에서 잠을 청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일시적인 임시방편일 뿐이기에, 몸 깊숙한 곳에 단단히 뭉쳐있는 피로를 해소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명상을 시작해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싱잉볼 테라피로 지친 몸에 휴식을싱잉볼(Singing Bowl)은 노래하는 그릇이란 뜻으로, 티벳, 네팔 등지에서 사용된 전통악기다. 싱잉볼의 재료가 되는 다양한 금속(금, 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풍성한 무료 공연들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우며 마무리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든 공연들은 선착순으로 예매가 진행되기에, 꼭 관람하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빠르게 예매를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공연일시 : 2023. 12. 2 (토) 17:00공연장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0년에 5월에 창단해 김기용 지휘자를 중심으로 박정현 반주자, 이가람 단무장, 구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
제2회 서울융합페스티벌 언폴드엑스가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다. '달로 가는 정거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달(미래)를 향하는 각각의 정류장 속 VR, 키네틱, 접촉과 공명 스피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들이 전시된다. 첫 번째 게이트에서 탑승해 여행길에 오르며, 이윽고 마지막 정거장에 내리듯이 설계된 루트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아트 작업은 물론 소리와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단순히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서 듣고 느끼는 감각적인 작품
숙대입구역 6번출구를 나와 그대로 앞을 향해 걷다 보면, 카페시바를 발견할 수 있다. 비건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채소 위주의 담백한 건강식 이미지와는 다르게, 20~30대가 흔히 먹고 즐기는 퓨전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메뉴판을 채우고 있었다.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맛과연 기대대로의 음식 맛이 나올까, 하는 걱정과 기대가 섞인 마음으로 찬찬히 식당 내부를 둘러봤다. 대로변에 위치해서인지 문 근처에 착석하니,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과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개방감이 느껴졌다. 평일 점심 시간대를 지나 방문했음에도 꾸준
아름답게 펼쳐진 바다처럼인생도 그렇게 아름답기만 하다면 사람은 누구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 이 순간도 먼 훗날엔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지 모른다. 이윤의 에세이집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그런 순간들을 담은 짧은 이야기 모음집이다. 작가는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과 감정을 마치 그림을 그리듯 다루고 매만진다. 그 글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인생이란 어쩌면 기억의 띠로 이루어진 무엇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을 떠났다. 그런데 막상 기차가 덜컹거리며 달리기 시작하자 흥분은 금방 불안과 뒤섞
교과서나 잡지, TV프로그램에 다양하게 소개된 예술품을 직접 보는 것은 힘들어도, 실제 박물관 내부를 그대로 컴퓨터 안으로 옮겨둔 가상 박물관을 통해서라면 수십가지의 유명 전시품을 내 방 안에서도 생생하게 감상이 가능하다.특히 그 자체로도 역사가 깊은 건물과 놀라운 컬렉션을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은 많은 사람들에게 살면서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장소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파리를 찾지 않아도 루브르의 아름다운 예술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상 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루브르 박물관이 가상 박물관으로
[부산,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지스타(G-Star)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매년 수능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첫 개최부터 2008년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스타는 부산을 대표하는 플래그쉽 행사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국내 신작 게임의 발표는 대부분 지스타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유명 개발사들을 비롯해 매우 다양한 게임 회사들이 참가해 4일간 매우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