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회. 경기도 강화군 부근리 지석묘(고인돌, Ganghwa Dolmen Sites) 지석묘란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만든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한다. 지상에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북방식)과 큰 돌을 조그만 받침돌로 고이거나 판석만을 놓은 바둑판식(남방식)이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다.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채석하여 운반하고 무덤에 설치하기까지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고인돌은 당시 지배층의 정치권력과 경제력을 상징하는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유적이다. 강화군에서 고인
제181회.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성, 프레자마 성(Predjamski Grad) 유럽 최대의 종유동이 있는 슬로베니아 남서부 도시 포스토이나 에서 약 9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동굴성 이다. 포스토이나 종유동을 먼저 관광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으니 이 동굴성을 보고 포스토니아 종유동을 관광하는 것을 권한다. 높이 123m의 깎아지른듯한 절벽에 달라붙어 있다. 보통 성들은 평지에 우뚝 서있거나 산꼭데기에 위치하거나 강으로 둘러 쌓여 있는 등 자연 방어적인 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성은 절벽에 붙어 있어 그야말로 난공불락
제180회. ‘슬픈 추억’이란 꽃말의 꽃무릇 꽃무릇(lycoris radiate)은 9월과 10월 사이에 선홍색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는 30~50 cm 의 꽃줄기 높이를 갖는다. 슬픈 추억 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으며 다른 이름으로는 노아산, 산오독, 산두초, 야산, 붉은 상사화 등이 있다. 최대 군락지로는 전남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전북 고창 선운사로 알려져 있다. 주로 사찰주위에 군락하는데 이유중 하나로는 꽃무릇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있어 탱화를 그릴 때나 단청을 할 때 찧어서 바르면
제179회. 이스탄불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일몰이 유명한 등대, 처녀의 탑(kiz Kulesi, Maiden’s Tower) 이스탄불의 아시아 쪽 대륙에서 200m 떨어진 인공섬으로 1110년 비잔틴 시대의 알렉시우스 콤네누스 황제가 감시탑으로 만든 섬이다. 술탄 마호메트 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뒤에는 시계탑으로 사용했고, 오스만 제국 동안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통행세를 받던 곳이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탑으로 이 탑의 레스토랑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직접 가서 식사하는 것도 좋지만, 처녀의 탑으로
제178회. 몽펠리에(Montpellier), 생 클레망(Saint Clement) 수로와 개선문 몽펠리에는 지중해 연안에서 12km 떨어진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지방 에로주의 주도이자 에로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대학 도시 몽펠리에는 옥시타니지방의 주요 행정 및 상업 중심지다. 이곳은 지중해의 풍경과 도시의 우아한 저택들을 볼 수 있는 페이루 공원과 산책로로도 유명하다. 또한 포도를 비롯한 과수 재배의 중심지로, 예로부터 가공·집산이 활발하다. 또 리쾨르·비단 등의 거래와 직물·식품·기계·전자·화학
제177회. 티롤 알프스와 함께 슈방가우 들녁에 자리하고 있는 성 콜로만 성당 (St. Koloman Church) 슈방가우(Schwangau)Schwangau는 독일 바이에른의 Ostallgäu 지역에있는 작은 마을을 말한다. 슈방가우(Schwangau)는 이웃한 퓌센과 함께 로만틱 가도의 마지막 경유지이다. 로만틱 가도는 독일의 7개 가도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길로 위로부터 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뇌르트링겐, 아우구스부르크를 거쳐 퓌센에서 끝이 난다. 보통의 여행객들은 이 루트를 이용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뮌헨에서 퓌센으로 오
제176회. 팔츠그라펜슈타인 성 (Burg Pfalzgrafenstein) 라인강 한 가운데에 있는 이 성은 700년 전에 20~30여 명이 업무를 보던 세관이었다. 이 세관은 마인츠(Mainz)와 쾰른(Köln)사이를 오가던 와인 상인을 검문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었다. 그런데 과거 이러한 세관이 무려 12곳이나 있어서 교황도 이에 대해 비난을 했던 바가 있다. 오늘날엔 그러나 더는 와인 상인이 아닌 관광객을 태운 배만 맞이하고 있다. 자료 출처 1. 독일관광청https://www.germany.travel/kr/index.html
제175회.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예쁜 옛 시가지를 갖고 있는 클라겐푸르트(Klagenfurt) 시 흔히 클라겐푸르트 암 뵈르터제(Klagenfurt am Wörthersee)라고 부르기도 하는 클라겐푸르트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예쁜 구시가지를 갖고 있는 도시중 하나이며, 아름답게 복원된 르네상스 양식의 아케이드 정원은 명망 높은 유로파 노스트라 디플로마(Europa Nostra Diploma)를 세 차례나 수상했다. 현재 이 정원에는 현대적인 부티크와 트렌디한 바, 소박한 노천 맥주집 등이 들어서 있다. 노이어 플라츠(Neuer P
제174회. 부산 영도대교(影島大橋, Yeongdo bridge) 영도대교(影島大橋, Yeongdo bridge)는 부산광역시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1934년 11월 23일에 길이 약 214.63m, 너비 약 18m로 준공되었다. 개통 당시는 다리 이름이 부산대교였다. 1966년 9월 영도구의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로 도개를 중단하고 전차궤도도 철거되었다. 1980년 1월 30일 부산대교가 개통되어 영도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기존의 영도대교가 노후화되면서 안정성이 문제가 되어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도개
제 32편. 천년의 은행나무 향기가 머무는 곳, 양평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에 대해서는 두가지 전설이 있는데 하나는 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이곳을 방문한 후 갖고 있던 지팡이를 땅에 꽂고 떠났는데 그 지팡이가 먼 훗날 뿌리가 내려 지금의 은행나무가 됐다는 설과 또 하나는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이곳에 들려 은행나무를 심었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자랐다는 전설이 있다. 1907년 정미의병 때 일본군이 용문사 절에 불을 질렀는데 이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다고 하며, 용문사 입구를 지키
제173회. 라인 강의 아름다운 요새 성, 슈탈레크(Stahleck Castle, Burg Stahleck ) 독일슈탈레크 성(Stahleck Castle, Burg Stahleck )은 독일 라인 랜드-팔츠의 바차라흐 (Bachachach) 에 위치한 라인 강 골짜기에 있는 12 세기에 건설된 요새화 된 성이다. 슈탈레크 성은 1689년 팔츠 계승전쟁(War of the Palatine Succession) 혹은 잉글랜드 계승전쟁(War of the English Succession) 때 거의 파괴되어 지금까지 완벽하게 복구되어
제172회. 페루 리마 대성당(Cathedral of Rima, Peru) 구 시가지의 중심인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해 있으며 1535년 리마 시가 건설될 당시 지어진 페루의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또 건축 기간만 무려20년이 걸려 1555년에 작은 성당으로 완성되었고, 몇 차례의 지진으로 손상된 부분을 보수 공사하면서 1746년의 대지진으로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1758년 새롭게 중축되어 현재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곳의 내부는 바로크 양식의 예배당으로 나무로 조각된 성가대 의자가 인상적이며, Martinez Montanez
제171회. 몽마르트(Montmartre)의 숨은 명소,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 파리 파리의 상징 중 하나인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의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면 Abbesses 역에서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역 앞에 조그만 광장(Square Jehan Rictus) 부근에 숨은 명소인 Wall of Love 즉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이 있다. 사랑의 벽(Le mur des je t’aime
제170회. 스페인 세비야(Seville) 황금의 탑(Torre del Oro) 스페인(Spain) 세비아주에 있는 세비아(Seville)의 과달키비르(Guadalquivir) 강변에 세워진 황금의 탑은 탑의 둘레가 12각형으로 1248년 세비야를 점령한 카스티야의 페르디난도 3세(Ferdinand III of Castile)가 이 탑을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3세기 초에 이슬람교도들이 과달키비르 강을 통과하는 배들을 검문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 중세시대에는 감옥으로 이용했으며 현재는 해양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 건너
제169회.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 18세기까지는 약간 높은 언덕이라고 해서 ‘파르나스의 언덕’ 이라고 이름이 붙었던 거리인데, 이 지역은 1900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까지 40년 간 가장 활기가 있었다. 몽파르나스 타워(Tour Montparnasse), 정식 명칭인 멘-몽파르나스 타워(Tour Maine-Montparnasse)는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에 위치한 사무용 빌딩이다. 높이 210m로 완공 당시부터 파리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으며, 2011년 라데팡스의 퍼스트 타워(높이 231m
제31편.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Totem 신앙, 장승장승(長栍)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워진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긴 목상이나 석상의 기둥이다. 이런 장승은 이정표, 경계표 또는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의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그 명칭도 영남지방과 호남지방에서는 ‘벅수’ 또는 ‘벅시’라고도 불려지며, 제주도에서는 ‘돌하루방’ 이라도 불리워 진다. 일반적으로 남녀 한쌍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남자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이라 씌어져 있으며 여자에는 '
세계에서 가장 꼬불꼬불한 길(The Crookedest street in the world)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다. 5m 간격으로 8번의 꺾어짐을 이루는 이 길은 아름다운 화단과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세계의 여행객들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국내에 롬바드 스트리트 못지않은 꼬불꼬불 길 명소가 있다고 한다. 바로 충북 보은 ‘말티재’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요원해진 지금 국내 명소에 눈길을 돌려보자. “임금도 가마에서 내려 말로 갈아타고
제168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카를교(Karlův most)에 있는 17세기 예수 수난 십자가석상 프라하의 구도심은 낮에도 멋을 자랑하지만 카를교에서의 야경은 백만불짜리다. 특히 Old Town Bridge Tower(Staroměstská mostecká věž)에서의 야경은 더욱 아름답다. 자료 출처1. 체코 관광청https://www.czechtourism.com/ko/press/home/https://www.picuki.com/profile/visitczechrepublic_kr2. 서울오라토리오http://ww
제167회. 아드리아해의 보석,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중 하나다.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는 잘 몰라도 두브로브니크와 함께 스프리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라, 자다르 정도는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 대상 도시였다.두브로브니크란 지명은 슬라브어 두부라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이 지역에 참나무가 무성해서 참나무라는 뜻의 두부라바가 중세이후 두브로브니크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온다. 1991년 유고연방이 해체되면서 크로아티아는 독립을 선언했지만 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