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택을 매입한 K씨는 잔금지급 후 입주해보니 매도인이 옷장을 놓았던 벽 부분에 균열·누수가 발생해 수리가 필요함을 알게 됐다. 이 경우 계약해제 또는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은 대상부동산의 목적물에 하자가 있다고 해서 전부 매도인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매수인의 선의·무과실 요건 여부와 계약의 목적 달성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하자(균열, 누수)로 매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고 이러한 하자를 사전에 알지 못하였고, 또한 알지 못한 데에 과실이 없는 경우에는 계약을 해제하고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자리한 아름답고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자연, 명소, 일상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고자 했으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잠시나마 여행의 묘미를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조지(George)는 가든 루트(Garden Route)로 알려진 해안가에 있는 남아공 서부 케이프의 작은 도시입니다. 1811
‘메타버스’란 말은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사실 우리는 예전 싸이월드라는 곳을 통해 메타버스를 만난 적이 있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활성화, 집콕생활의 일상화 등의 영향으로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투리경제는 메타버스 최근 트렌드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시리즈를 통해 진단한다. “얼마 전 데뷔한 ‘메이브’를 아시나요? ‘넷마블’의 자회사인 ‘메타버스엔
서울과 수도권 등의 구도심 지역에서는 오래된 단독주택이 재건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닥면적이 작은 주택을 일컬어 '협소주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선 한 협소주택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번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343-68입니다.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에서 도보로 5분,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이기도 해 주택재개발을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재건축 전, 2017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외에 카드사,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금융권의 부실 위험은 물론 시중자금의 경색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또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연체 잔액은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인상으로 소비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상승은 경기 활성화를 저해하는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가 오를 때보다 금리 인상기가 끝날 무렵부터 잠재 부실이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이자상환 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른 '영끌
새 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변하고 있다. 한국경제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저성장 시대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이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침체된 내수 시장이 되살아난다고 해도 과거와 같은 고성장시대가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돌파구를 그동안 하찮게 여겼던 자투리와 헌 것, 새 것보다는 있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원순환과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가치로 등장한 자투리에 주목해 보자.나뭇잎,나뭇가지, 나무껍질, 솔방울, 씨앗
건설회사라고 해서 아파트만 지어서는 지속가능경영이 불가능하다. 특히 지금과 같은 고금리·저성장 국면에다 부동산 경기 하강, 원자재값 상승,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트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외골수 한우물 파기로는 생존이 어렵다.우미건설의 목표는 '선도적인 일류 종합 부동산회사'다. 아파트·오피스텔·빌딩·물류창고 등 주거와 비주거 시설을 개발·시공·운영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디벨로퍼(Developer)를 지향한다. 주택·건축·토목사업 외에 자산운용사와 프롭테크 기업 투자, 미국 임대주택 및 물류창고 개발, 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부실화 대응책이 나왔지만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자금경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거나 아예 사업이 중단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현장이 전국적으로 수백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고 자금경색 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우건설이 브릿지론 후순위 연대보증을 서고 있던 울산 동구 일산동푸르지오 주상복합 건축 사업을 부도 처리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은행권을 향한 정부와 금융당국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이 영리 추구 기업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사회공헌 보다는 주주환원 정책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이에 따라 한동안 시중 자금을 끌어들이려고 더 비싼 금리를 내세우던 은행들이 지금은 이체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대출 금리를 낮춰주는 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꼬리를 내리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현황 및 이사회 운영실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하는 등 압박 강도는 더 거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자리한 아름답고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자연, 명소, 일상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고자 했으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잠시나마 여행의 묘미를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V&A워터프런트(V&A Waterfront)’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가장 큰 명소 중 하나로 네덜란드 식민지 개척자 J
최근 서울에서 전셋집을 알아보던 K씨는 5층짜리 아파트를 보고 난 후 계약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다른 사람이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가계약금을 걸어두라”고 했고, 그는 당일에 임대인의 계좌로 100만원의 가계약금을 송금했다. 그런데 이후 더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한 K씨는 앞선 계약을 취소하고 싶어졌다. 이 경우 K씨는 가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가계약은 실제 계약이 아닌 임시 계약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가계약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민법
토큰증권 발행이 올해 상반기 중 전면 허용한다. 이에 따라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실물자산 소유권을 소액으로 쪼개 매매하는 조각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4시간 온라인으로 다양한 실물자산에 소액 투자가 가능해, 코인보다 안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을 증권 발행의 새로운 형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동안 실물증권과 전자증권 두 가지 형태로만 존재했는데 여기에 새로운 ‘토큰증권’이 추가된 것이다. ■ 상반기
정부가 주민 호응도가 낮은 21곳을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에서 철회하기로 했지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5일 주민 호응이 낮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 21곳(2만7000가구 규모)의 지정을 철회했다. '주민 동의율 30% 미만'에 해당하는 곳들이다. 예정지구에서 해제된 '덕성여대 인근'까지 더하면 총 22곳에서 사업이 무산됐다.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되려면 67% 동의율을 충족해야 하는데 30%는 넘고, 67%(2/3)에는 턱없이 부족한 후보
요즘만큼 관리비에 민감한 시기가 또 있었을까요.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1월 난방비가 12월에 비해서도 뛰었다고 탄식하는 네티즌 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그만큼 새해 가장 큰 화두는 '난방비 폭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요금은 1년 전 대비 28.3%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별도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입니다.더군다나 통상 12월보다는 1월에 한파가 몰아쳐 난방 사용량이 더 많기 때문에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작된 중고 거래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그리고 네이버까지 중고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편의점들도 중고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단순한 중고품 거래를 넘어 명품·한정판 리셀 열풍, 빈티지 감성 인기 등에 힘입어 중고거래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중고 상품을 팔거나 구매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적은 MZ세대의 소비 패턴도 중고시장 확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중고상품이 쓰고 버린 물건이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희소성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작년 11월 30일 등장한 오
간밤 미 연준은 FOMC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50~4.7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2월 FOMC 결정 값 대비 0.25%포인트, '베이비스텝' 인상이다. 美 연준이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을 경고하며 금리인상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지만 처음으로 '물가 둔화'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을 키웠다.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경제통계에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를 바꾸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에 위치한 '성수 수제화 거리'의 공동판매장 일부를 둘러보겠습니다. 수제화 거리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특이하게도 교각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해 지어졌습니다.성수역 1번출구 방면으로 나오면 이렇게 성수 수제화 거리의 위치를 알리는 지도와 역사에 대해 설명해놓은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성수동에 수제화 공장이 몰려들기 시작한 시기는 1990년대부터입니다. 1960년대 말 금강제화 공장이 성동구 금호동 지역에 들어서면서 하청 공장들이 자리를 잡았고,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금
아이들 사교육비에는 당연하게 큰돈을 쓰면서도, 막상 성인이 된 자신이나 가족에게 쓰는 교육비는 아까울 수 있다. 특히 쓸모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취미‧교양을 위한 배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에 구(區)에서 지원하는 ‘평생학습관’을 선택해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흔히 평생학습관을 도서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평생학습관 산하에 도서관을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사실상 평생학습관과 도서관은 조금 다르다. 평생학습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즐겁게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평생학습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시‧구 단위로 다양한
최근 채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추격매수에 나서야 할지, 아니면 추세를 봐가면서 투자에 나서야 할지 투자전략 세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의 개인 상대 리테일 채권 판매액은 5조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7배에 달하는 규모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면서 채권투자 선호가 뚜렷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