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상품이 부각되고 있다. 당장 큰 돈은 아니지만 끝전을 별도로 적립하게 한뒤 이자를 얹어 주는 것으로 저축하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지난 5일 마감된 하나은행의 연 5.01%짜리 ‘하나 더적금’ 모집에는 무려 136만명이 3788억원을 맡겼다. 1년 만기 적립식 적금으로 월납액은 최소 10만원, 최대 30만원이다. 최고 연 5.01% 금리를 제공한다. 매달 30만원씩 적립하면 1년 뒤 이자(세후)는 8만2000원을 받게 된다. 얼핏
새것이 곧 좋은 것이라는 개념이 바뀌고 있다. 한국경제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저성장 국면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침체된 내수 시장이 되살아난다고 해도 지난날의 고성장시대를 다시 맞이하기란 어려워 보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돌파구를 그동안 버려졌던 자투리, 헌 것, 있던 것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로운 가치로 등장한 '자투리'에 주목해 보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학교 유휴공터에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2020년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한다.에코스쿨은 학교옥상, 운동장 주변과 같이 활용되지 않은 곳에 숲과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올해 시행될 학교는 창문여자 중·고등학교로 구는 오는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시비 2억을 들여 고등학교 내 자연학습장(500㎡)과 중학교 내 학교 숲(600㎡)을 설치한다.구는 향후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에코스쿨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어 사업설명회
'긱 경제(Gig Economy)' 그 때 그 때 필요에 따라 임시직을 고용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긱(Gig)이라는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임시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하던 방식을 의미한다. 긱경제 노동자 또는 온라인 플랫폼 노동자들은 개인 사업자와 같은 개념이다. 매일 만원버스나 지옥철로 직장까지 출퇴근할 필요도 없이 일하고 싶을 때 일을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투리경제에서는 긱경제 사례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위한 외
GS리테일은 17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본사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MOU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전국 1만4000개의 GS25·GS THE FRESH·랄라블라의 오프라인 점포 플랫폼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에너지절약 착한가게캠페인’에 전사적으로 동참하고 △‘문 닫고 냉난방 영업’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에너지절약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한다.한국에너지공단은 GS리
돈을 모으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저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적금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그렇다면 자투리 금액 저축을 통해 저축의 재미도 느끼면서 소비생활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토스의 비상금모으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토스의 비상금모으기는 '자동저축'과 '잔돈저축' 두 가지가 있다. 두가지 방식 모두 이용할 수도 있고 이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먼저 자동저축을 통해 은행 계좌를 연결해두면 일주일에 한 번, 소액을 자동으로 저축해준다. 토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정도는 맞지만 무조건 오래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그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무조건 오래 앉아있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적당히 쉬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아보자. ● 하루에 5분씩 1주일이면 45분, 1개월이면 155분(2시간 35분), 1년이면 1,825분(30시간 25분) (출처: pixabay)우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30년 이상 영업 중인 장수식당의 성공비결은 뭘까. 이들 가게의 공통점은 식당주인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메인 메뉴가 단순하다는 점, 그리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다는 점이다.손 맛도 중요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비싼 부동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자기 건물에서 임대료 부담없이 몇가지 메뉴에 집중하면서 맛과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게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복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정 거래처, 즉 단골을 철저히게 관리해오고 있다는 것도
언제부터인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일상에서 눈에 많이 띄기 시작했다. 텐트, 코펠, 침낭은 물론 등산복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대한민국을 점령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는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캠핑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사실 캠핑은 굉장히 번거롭고 불편을 감수해야 되는 취미생활이다. 장보기, 짐싸기, 캠핑장소 선정 등 캠핑을 위한 준비와 그 많은 짐을 실어 나를 교통수단을 마련해야 되고, 도착해서는 텐트설치와 먹거리 준비에 수고로움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이후에도 설거지와 철수를
바쁜 현대인들이 여가시간을 따로 투자하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간단히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면서, 자투리 문화가 확산됐다. 즉 시간적으나 경제적으로나 부담 없이, 짧고 소박하게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자투리문화의 최대 강점이다. 이 자투리문화를 마케팅업계에서 스낵컬쳐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투리문화의 확산에는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출퇴근시간 지하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 유튜브, 웹툰 등을 보며 자투리문
‘밀레니얼 세대에게 성공 습관을 길러주면서 장기적으로 금융고객으로 유치하고…’은행들이 다양한 형태의 '잔돈 금융'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당장 큰 돈은 안되지만 자투리 푼돈 저축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성공 습관을 길러주는 동시에 투자 성공 경험 제공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사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큰 부담이 없는 소액으로 펀드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도 등장했다.헛된 대박의 꿈을 좇기 보다는 소액 투자를 통해 성공 습관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IBK기업은행의 ‘IB
카카오뱅크는 입출금계좌의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금통은 잔돈만 저금할 수 있어 저축 부담을 덜고 매번 신경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금하는 소액 저축 상품이다. 고객이 보유한 입출금계좌에서 매일 1~999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모아준다.1000원 미만, 1원 이상 잔돈만 저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개설하고 '동전 모으기'를 선택하면 매일(월-금요일) 자정(00시)을 기준, 고객이 선택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에 있는 1원 이상 999원 이하 잔
#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 오늘은 만난 지 100일이라 꽃다발을 사주고 싶은데 가까운 근처엔 꽃집이 하나도 없다. 만남 장소로 이동하며 꽃집을 계속 찾아봤지만 꽃집은 찾을 수가 없다. 앗 그런데 마치 개인사물함 같은 박스에 여러 가지 꽃다발이 담겨져 있는 자판기를 발견했다. 꽃다발 가격도 1만~2만원대로 부담이 없다. ● 꽃자판기 난만 2016년부터 ‘사람 좀 모인다’싶은 곳이면 설치되어 있는 꽃자판기. 홍대에 처음으로 설치된 꽃 자판기는 두 달 만에 누적판매액 1000만원을 기록한다. 설치장소에 따라 매출은 천차만별이지만 자판
# 사랑하는 연인과의 1주년. 지갑이 넉넉지 않지만 날이 날인만큼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근사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 지난번 친구가 추천해 설치했던 스마트폰 앱을 켰다. 바로 입실이 가능한 특급호텔과 레스토랑 정보가 뜬다. 80% 할인이라니, 이거 진짠가? 호텔의 특성상 성수기와 주말을 제외하고는 예약이 안 되고 비어있는 자투리 객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렇게 안 팔린 자투리 공간들을 마트의 타임세일처럼 저렴하게 판매를 해주는 앱들이 있다. ● 데일리호텔2013년 첫 선을 보인 데일리호텔은 싼 비용으로 호텔
매주말 동묘역에 가면 대한민국 최대의 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다. 티셔츠 한 장에 1000원, 청바지 하나에 2000원, 오리털 패딩점퍼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의류의 특성상 유행이 지나면 안 입게 되지만 사실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다. 해외에서는 차고에서 하는 개리지세일이나 중고들을 모아 파는 뜨리프트샵인 중고장터가 활성화돼 있다. 이런 의류의 특성을 감안해 국내 패션기업들도 리사이클 제품 출시와 업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코오롱 FnC 래;코드래코드는 2012
#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정릉동의 한 교통섬에 투명한 대형 파이프 모양의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다. 낮에는 아이들이 통과하며 노는 이색 놀이터로, 밤에는 화려한 LED 조명이 야경을 선사하며 바라보기만 하는 미술이 아닌 참여하고 체험하는 이색경험을 선사한다. # 동대문구의 아파트 앞 공터는 이달 초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고려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였다. 비어있던 공터에 큰 스크린이 설치되고 널찍한 평상에 밤마실 나온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 마포구 염리동에서는 인근 이화여대 학생
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은 본인의 신용상태가 좋아졌을 경우 해당 금융기관에 대출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아 신용등급 개선, 승진, 은행 우수고객 선정 등 자신의 나아진 신용상태를 보여주는 서류를 내고 금리 인하를 신청하면 금융회사가 이를 심사해 금리를 깎아줄지 결정한다. 은행들은 금리인하요구가 있을 경우 신청한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금리인하 가능 여부를 통보한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차주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권리다.국내은행이
새것이 곧 좋은 것이라는 시대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저성장 시대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간신히 대한민국이 다시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침체한 내수 시장을 독려한다 한들 지난날의 고성장시대가 올 것은 요원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돌파구를 그동안 버려졌던 자투리, 헌 것, 있던 것에서 찾는 이들이 등장했다. 새로운 가치로 등장한 자투리에 주목해 보자.[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단순 재사용을 의미하
새것이 곧 좋은 것이라는 시대가 무너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저성장 시대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간신히 대한민국이 다시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침체한 내수 시장을 독려한다 한들 지난날의 고성장시대가 올 것은 요원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돌파구를 그동안 버려졌던 자투리, 헌 것, 있던 것에서 찾는 이들이 등장했다. 새로운 가치로 등장한 자투리에 주목해 보자.시간은 금이다. 하루 24시간을 돌아보면 어정쩡하게 비어 있는 시간들이 꽤 많다. 이 자투리 시간들을 알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사람의 손길이 제대로 닿지 않아 버려져 있던 서울 73곳의 자투리 공간이 시민 녹색쉼터로 탈바꿈했다.서울시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로 시내 7개 자투리 공간을 녹색 쉼터로 변모시켰다고 20일 밝혔다.8월 22일 12시부터 25일 12시까지 3일 밤낮 동안 계속해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활용 가능성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잊혀졌던 서울시와 구 소유의 자투리 공간 7곳이 녹색쉼터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7개팀(총인원 88명)은 △도심번화가 주변 2개소(종로구 관훈동 자투리녹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