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1일 코로나19 심각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고, 독감 등 호흡기질환도 확산하고 있다. 독감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은 코로나19 유행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동안 잠잠했다. 하지만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작년 겨울 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들 호흡기 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인후통, 두통 등을 유발한다.12일 전국에서 1만9000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 누구나 뛰고 싶으면 뛸 수 있게 과감하게 규제를 해체한 운동장을 만들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 특구’ 10곳을 2027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검증하고 제품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역량 있는
오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일 양국간 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 간 북핵 공조 및 안보 협력, 정보 공유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일 경제협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양국 간 무역 분쟁이 벌어진 2019년 7월 이전으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넘어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데 한일 정상이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의 수출 통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양국간 경제협력은 침체
동원그룹의 한국맥도날드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지난 1월17일 한국맥도날드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권리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뒤 약 3개월 만이다.양측은 매각 가격과 로열티 등에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www.jaturi.kr/news/articleView.html?idxno=10539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이날 오전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검토한 바 있지만
메타버스’란 말은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사실 우리는 예전 싸이월드라는 곳을 통해 메타버스를 만난 적이 있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활성화, 집콕생활의 일상화 등의 영향으로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투리경제는 메타버스 최근 트렌드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시리즈를 통해 진단한다. 메타버스의 열풍은 코로나로 시작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프라인의 제약이
1분기 영업익 1조4974억(LG전자) vs 6000억원(삼성전자).LG전자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성적표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며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했다. LG전자가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1조원대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적표라는 평가다.■ '비상경영체제' 통했다…사업구조 근본적 개선·프리미엄 가전 매출도 확대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
KT 경영공백 사태가 언제쯤 마무리될 수 있을까.지난 27일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사퇴한 데 이어 28일에는 구현모 현 대표가 사퇴했다. 이로써 KT 이사회에선 석 달 여 만에 사외이사 8명중 4명이 사퇴하는 기록을 남겼다.KT가 당분간 박종욱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이 되지만, 이사회 구성부터 지배구조위원회, 대표이사 심사위원회 등을 새로 수립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고려하면 상반기 안에 CEO 선임은 어려운 상황이다.직무대행 체제라는 것이 현상 유지를 하는 수준으로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책임 있는 경영이 어렵기 때문이다.박종
■ 모닝글로리, 모꿈이 서포터즈 24기 50명 모집 모닝글로리(대표 허상일)가 26일까지 2주간 모꿈이 서포터즈 24기를 모집한다. 모닝글로리는 1981년 설립한 지제, 사무용품, 필기용품, 학용 공산품, 팬시용품 등 3,000여 종의 아이템을 생산하는 종합 디자인문구 회사다.모꿈이는 ‘모닝글로리와 함께 꿈꾸는 이들’의 준말로 신제품을 체험하고 사용 후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평소 문구에 관심 있고 온라인 활동에 열정적인 학생 및 일반인 50명을 선발한다.서포터는 매달 5만 원 상당의 모닝글로리 제품을 받
'서민경제'가 살아야 나라가 튼튼해진다. 몇몇 대기업이 이끄는 경제는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다. 경제 체질을 강건히 하고 단순한 부의 재분배가 아니라 건전하고 공정한 분배를 통해 성장 에너지를 충전받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과 다양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 ■ 농협, 1인당 최대 5000만원 영농자금 3%대 저금리 융자농협중앙회는 고금리 시기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연 3%대 저금리로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함께하는 100년 농
메타버스’란 말은 메타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사실 우리는 예전 싸이월드라는 곳을 통해 메타버스를 만난 적이 있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활성화, 집콕생활의 일상화 등의 영향으로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자투리경제는 메타버스 최근 트렌드와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시리즈를 통해 진단한다. "나만의 콘텐츠와 휴대폰 또는 노트북만 있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대학과 병원 등 공공성이 큰 시설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쉬워진다. 서울 시내 대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의 용적률과 높이 규제 완화안이 마련되면서 해당 건물들을 증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또 공공청사, 연구시설, 문화시설 등의 도시계획시설도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높이 제한 완화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를 거쳐 본격 실행에 나선다. 서울시는 병원‧대학처럼 민간 운영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시설의 경
치솟는 물가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라면회사와 편의점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우선 밥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불황형 소비’가 늘고 있다. 여기에 내수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라면회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또 단 한푼이라도 밥값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마트로,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달 라면 판매량만 해도 1년 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식 대신에 편의점에서 홀로 도시락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공급망 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일 민간 차원의 새로운 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본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해 취한 수출규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한일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전라북도를 농생명·바이오식품 및 문화 전진기지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전하지 않으면 어떤 뜻을 이룰 수 없다는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비장한 각오 아래 새만금 방조제 안에 2차 전지 소재산업 등 대기업 계열사 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0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시대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에서 "도내에는 농촌진흥청을 비롯 식품산업연구원, 축산과학원 등 농업관련 박사급 인력 1500명중 120명영이 몰려 있다"며 농업관련 연구·
지난 7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윤경림 현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이달말 예정된 주주총회 관문을 넘기 위해서는 할 일이 많다.무엇보다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함께 과거 관행을 혁신해야 하고, 국민연금과 정부 반대 입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대안이 절실하다. 이달 말 예정된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 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만일 윤 후보 안건이 주총에서 부결된다면 KT 이사회는 다시 대표이사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시장에서 공개 매수해 지분 최대 35%를 확보키로 함에 따라 하이브와의 경영권 확보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SM엔터 지분 9.05%를 확보하려는 계획이 무산되자 대항 매수를 통해 불리하게 돌아가던 판세를 바꾸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카카오, 카카오엔터와 SM 주식 공개매수…최종 40% 확보 목표7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SM엔터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3641주 공개 매수한다. 카카오의 공개 매수가격은 하이
정부가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발표가 그동안 경색국면이던 한일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고 교류 활성화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내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은 한국에 수출규제를 가하고,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통보한 데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인적교류가 단절되기도 했다.■ '제3자 변제' 방식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 해법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
SM 인수전 1막에서 하이브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승리를 거뒀지만 향후 정기 주총에서 하이브와 SM 현 경영진간 표대결과 SM·카카오의 지분 확보 움직임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있어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은 이제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법원이 카카오의 SM 지분 취득에 제동 걸면서 1막 마무리3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김유성)는 이 전 총괄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SM의 카카오 상대 유상증자·전환사채(CB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기술 개발이라는 독단에 빠져서는 안되며, 바깥으로 창을 활짝 열고 개혁과 개방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과 함께 공간과 사람, 기술과 문화가 합쳐지는 융복합 흐름에 뒤처져서는 안된다. 이종산업의 낯선 기업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위트스폿(Sweet Spot)을 찾아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공장도 지어야 했고
전통 이커머스 강자들의 성장성에 제동이 걸렸다.엔데믹 도래로 온라인으로 소비가 몰리지 않고 있는데다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진폭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출보다는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개선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반면 양강 구도를 구축한 쿠팡과 네이버는 내년에도 투자 확대 나서는 등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마케팅비를 포함한 판관비 줄이기, 새벽배송 효율화, 마진이 높은 명품, 뷰티 상품에 집중하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