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진주광택안료란 빛의 특성과 물질의 굴절을 이용해 특수한 색상 및 광택 효과를 내는 특수광택안료를 말합니다. 색깔도 다양한데요. 진주빛, 무지개빛, 금속빛 등 여러가지 입니다.

보통 안료의 경우정해진 색상만 발색하게 되어 있으나 진주광택안료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운모(Mica) 표면에 TiO2성분을 피복시켜 색상을 구현하게끔 가공해 생산되며 비독성, 화학적 내성, 비전도성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산업용(도료, 벽지, 건축자재 등), 자동차용, 화장품용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산제품은 천연운모펄, 합성운모펄,Glass펄, 알루미나펄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주광택안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씨큐브입니다.

국내 진주광택안료 시장 점유율 1위(약 36%)로 글로벌 기업인 Merck와 유사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BASF보다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 전방산업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용 17%, 산업용 51%, 화장품용 31%이며, 생산 제품 중 글래스펄과 알루미나펄 제품의 이익률이 높은 만큼 이 제품이 적용되는 화장품 산업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63%로 가장 높습니다.

씨큐브가 보유하고 생산 제품은 총 675종이며 그 중 합성운모가 433종으로 6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진주광택안료 시장에서 합성운모펄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천연운모펄 점유율 90%) 천연운모펄 대비 발색력과 광택이 좋고 물성이 강한 특성을 바탕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안료 시장은 라이프사이클이 매우 길고 천연운모펄의 가격이 합성운모, 알루미나펄 등의 신제품 대비 저렴해 시장의 이동 역시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음. 그러나 Merck, BASF 등 글로벌 기업들의 합성운모 시장 진출이 강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판상 알루미나펄은 진주광택안료 분야 중 최고의 생산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기존 펄대비 색상이 더욱 화려하고 광택 및 채도가 강하며 색감이 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00년 이후 15년간 경쟁사인 Merck에서 시장을 독점해 왔으나 씨큐브가 양산에 성공함에 따라 Merck에만 의존해왔던 고객사들은 원재료 조달 안정화를 위해 거래선을 다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판상 알루미나펄의 판매가격은 기존 합성운모펄의 약 3배 수준에 달하며 이익률 또한 높아 매출 성장은 곧 뚜렷한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규 제품인 만큼 거래선 확보를 위해선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나 실적 개선 효과는 명확하게 나타날 수 있는 품목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나예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 특화되어있는 선케미칼의 약점을 보완하고자 산업용, 자동차용 안료 부문의 딜러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그에 따른 세일즈 공백으로 14년이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올해 상반기엔 외부인력 채용 등으로 인건비 증가요인이 발생하였고 신제품 개발 관련 비용까지 추가되며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향후 딜러 및 인력구조 안정화와 적절한 비용 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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