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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 진단, 전동드릴 같은 공구 임대는 물론 사용법 안내, 현장실습 등 집수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수리지원센터’ 6개소가 문을 열었다.

집수리지원센터는 전면철거 대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과 개별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의 하나다.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함으로써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집을 고쳐서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

문을 여는 6개소는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구역, 구로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구역,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은평구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구역, 금천구 시흥동 주거환경관리구역이다.

시범운영 대상지 6개소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가운데 선정됐으며,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영하며 보완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6개소를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25개소, 2019년에는 100개소 이상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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