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받은 에너지토큰(ETK)으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사용한다’

이렇게 할 경우 에너지 소비도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

이같은 취지로 설립된 회사가 '에너지마인'이다. 영국의 에너지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 에너지마인은 2016년 11월 창업한 신생회사다. 올해 2월1일 가상화폐공개(ICO)로 총 1500만달러(1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너지마인의 오마르 라힘(Omar Rahim) 창업자 겸 CEO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보상으로 가상화폐 '에너지토큰'을 줘 전세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에너지마인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 절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라힘 대표는 11일 강남구 호텔 카푸치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열고, 대기업·대학교·정부 기관 등과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마인은 이르면 상반기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상화폐 보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에너지를 절약한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사업 모델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에너지토큰이 사용된다.

에너지마인과 계약을 맺은 회사의 직원이 에너지 절약 행동을 하면 회사는 해당 직원에게 이에 상응하는 토큰을 지급하게 된다.이 에너지 토큰은 거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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