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그리고 저축-투자-보험-대출-금융거래 등과 관련한 여러 금융상품의 특성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강의를 개설하고 싶으면 금융감독원에 연락해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이 16일부터 2018년도 2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 희망 대학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알려준다.

금감원은 2016년부터 대학생들이 실용적인 금융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희망대학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지원해왔다.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신청한 대학에는 강사와 교재 및 교수자료 등을 제공한다.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금감원 직원이 직접 출강을 진행한다. 교재는 금감원이 직접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는 생애금융설계 방법, 저축·투자·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 부채와 신용관리, 금융소비자보호제도 등 대학생에게 꼭 필요한 실생활 관련 금융지식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

2018년 1학기 기준 전국 77개 대학에 84개 실용금융 강좌가 개설돼 있다. 5300여 명의 대학생이 수강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7년 2학기 기준 학생들의 만족도가 80%를 상회하는 등 실용금융 강좌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청 문의는 금감원 일반금융교육팀(☎ 02-3145-598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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