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가 쇼핑과 기부를 연계한 기획전 '착한 소비가 만드는 쇼핑의 가치'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아디다스의 운동화 등 아디다스, 데상트,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캠페인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여름철 유용한 레저·스포츠 아이템들을 11번가에서 구입하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다.

참가 브랜드는 지구 환경보호와 아프리카 식수사업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아디다스의 운동화도 준비했다.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생산한 재생원사로 만든 제품이다.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전 해변가와 해안 지역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들었다. 신는 순간 발을 감싸면서 프리미엄 쿠셔닝을 제공하는 ‘울트라부스트 팔리’ 남성 슈즈 24만9000원, 워터스포츠에 적합하도록 우수한 통기성과 접지력을 갖춘 ‘테렉스 CC 보트 슬릭 팔리’ 9만5000원, 부드러운 촉감의 니트 구조로 만든 후드 ‘YB ZNE 팔리후드’는 12만9000원이다.

데상트코리아가 올해로 10회째 진행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캠페인의 뜻을 담아 굿즈 판매 수익금은 남극기지 연구 후원과 환경보호 활동에 쓰인다. 귀여운 펭귄이 새겨진 ‘세이브더펭귄’ 티셔츠는 5% 할인한 4만6550원, 텀블러 5900원, 유리컵 1만2000원, 파우치 8900원 등이다.

월드비전과 함께 자립마을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노스페이스의 ‘에디션’ 제품도 소개한다. 속건 기능성 소재로 만든 ‘에디션’ 베이직 티셔츠는 2만1600원, 가벼운 야외활동에 좋은 남성 반바지는 1만9000원 등이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탄자니아 식수사업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또한 11번가의 판매고객과 구매고객이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11번가 희망쇼핑'에 참여할 수 있다. 판매자가 희망후원금을 설정한 상품을 고객이 구입시 자동으로 적립돼 쓰인다. 11번가는 2013년부터 ‘희망쇼핑’을 실시, 26일 현재 판매자 9500여명이 참여해 2000만개 이상의 상품들이 희망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희망 상품 구입시 최소 110원부터 적립되는 희망후원금은 올 한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청년일일케어'에 활용된다.

11번가 박준영 MD영업1그룹장은 "'착한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개별 브랜드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캠페인을 11번가에 모아 쇼핑이 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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