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금감원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신용카드 주요정보(보유개수, 결제예정금액, 사용금액, 포인트내역 등)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내년 2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신용카드는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사용의 편의성으로 이용금액 또한 증대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중요하지만 본인의 카드 보유현황, 사용내역 등에 대한 일괄조회시스템은 미비한 실정이다.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총 1억 226만개로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 수준이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전업카드사 8곳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겸영 카드사 7곳이다.

인터넷(PC)으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본인인증(공인인증서+휴대폰 인증) 후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카드 사용내역을 손쉽게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연체 발생,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잊고 있던 휴면카드와 포인트를 조회함으로써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포인트 활용을 촉진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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