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내 연봉을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에서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가 나왔다.

납세자연맹은 1년간(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 명 중 자신의 연봉 순위와 연봉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새로운 ‘연봉탐색기’를 선보였다.

연봉탐색기에 연봉을 입력하면 △나의 연봉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 △내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연봉이 100만원 인상되었을 때 나의 몫 △소득공제가 늘어날 때 환급액 증가율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 △신용카드 공제문턱, 카드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나의 지출액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 의료비공제문턱과 의료비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봉순위에 이용된 데이터는 신규 입사자나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1년 만근 근로자만을 기준으로 측정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 연봉순위 뿐만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9가지 정보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본인의 한계세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준다.

더불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도 제공해 준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보다 정확한 연봉순위를 통해 근로자 본인의 세금을 좀더 객관적으로 보여줘 납세자권리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봉순위 확인은 연봉탐색기 PC용(http://koreatax.org/tax/taxpayers/salary4/salary.php)이나 모바일용(http://www.koreatax.org/taxboard/m/calcu/salary4/salary.php)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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