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A씨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국내여행 계획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계획이지만 요금이 다소 부담돼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 최근 인사발령으로 천안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B씨는 요금이 비싼 KTX 보다는 시외버스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

A·B씨와 같은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요금의 20∼30%가 할인된 시외버스 정기권·정액권이 올해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의 정기권·정액권 발행사업 근거 마련을 위해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행정예고를 마친 뒤 시외버스 사업자들이 정부와 협의해 구체적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액권은 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일정기간(월~목, 월~금, 금~일 등) 동안 모든 노선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free-pass)할 수 있는 할인권을 말한다.

정기권은 통근 및 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100km 미만)을 일정기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말한다.

정액권 구매 시 다양한 목적지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되므로 청년 등 시간적 여유가 있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권의 경우 고정된 노선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므로 단거리 노선을 통근·통학하는 직장인 및 대학생 등에게 도움외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2019년 1월 23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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