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부자의 길! 과연 부자의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들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부를 일군 사람들에게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생활 습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대신증권은 부자의 기준과 부자가 되는 습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2017 한국의 부자들, 그 조건은?  

정부는 지난 8월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어느 정도의 소득과 재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부자인지, 중산층과 서민을 나눌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과연 대한민국에서 중산층과 부자는 어떻게 분류할까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중산층을 구분할 때 '중위소득'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중위소득은 소득 기준으로 가장 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을 의미하는데, 통상 중위소득 50~150% 가구를 중산층으로 분류하고, 50% 미만은 빈곤층, 150% 초과는 상류층으로 분류합니다.  

그렇다면 2017 대한민국 부자는 어느 정도의 자산 규모를 갖고 있을까요? 각자 바라는 부자의 기준은 조금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금융 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부자라고 지칭합니다. 국제적인 기준을 적용할 때도 미화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보유한 사람을HNWI(High Net Worth Individuals: 고액 순자산 보유자)라고 정의하죠.  

지난 8월 KB금융지주연구소가 발표한 '2017 한국부자 보고서'에서도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을 부자로 꼽았는데요. 2017년 기준 이들 부자의 숫자는 24만2,000명으로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10%씩 늘어났습니다. 같은 해 부자들이 소유한 금융자산 규모는 552조원을 기록했으며, 한 명당 평균 금융자산은 22억 8,000만원입니다.  

올해 초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재산 10억원 이상의 고객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부자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의 월평균 소득액은 2,326만원, 월 지출액은 970만원으로 일반가구(342만원)보다 약 2.8배 가량 많은 돈을 쓴다고 해요. 연령대별로는 50대 부자들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는데요. 재미있는 건 부자들은 자산 10억원은 부자가 아니며, 자산이 100억원 이상은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 부자가 되는 7가지 생활 습관!  

사회경제학자 랜달 벨(Randall Bell) 박사는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보통 사람 등을 모두 포함한 5,000명을 대상으로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과연 성공한 사람에게는 있고, 실패한 사람에게는 없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하루에 단 15분이라도 꼭 운동하세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공한 사람 가운데 운동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의 비중이 통계적으로 단연 높게 나왔습니다. 여기서 운동이란 하루에 단 15분 운동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다수의 최고 기업인 역시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정리정돈 잘하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번다

벨 박사는 그의 저서를 통해 '집안일은 물론 주변을 잘 정돈하는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경향이 있다고'라고 밝혔습니다. 아침에 침대를 정리하는 사람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206.8%나 높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 결과를 두고 '정리정돈은 사람이 생산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3. 책을 많이 읽을수록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벨 박사는 또 '통계적으로 한 해에 7권 이상 독서를 하는 사람이 1년간 독서를 전혀 하지 않거나 3권 이하의 독서를 하는 사람에 비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122%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게이츠는 1년에 약 50권의 독서를 하고, 최고의 주식투자자인 워렌 버핏 역시 하루 일과의 80%를 독서에 투자한다고 해요.  

4. 성공한 사람의 하루는 남들보다 일찍 시작된다  

성공한 사람이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사실은 벨 박사만 발견한 건 아닙니다. 자수성가한 부자 177명을 분석한 작가 토마스 콜레이는 '조사 대상 부자의 절반 가량이 그들의 업무가 시작되기 최소 3시간 전에 기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애플의 팀쿡 CEO를 비롯한 성공한 리더들이 새벽에 기상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겠죠?  

5. 바른 에티켓이 성공을 부른다  

 

벨 박사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생일카드를 보내거나 감사 표현을 하는 행위 등이 성공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언급한 토마스 콜레이 역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에티켓을 숙달해야 한다'고 하며 에티켓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6.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면 돈을 더 번다  

또한 가족들과 정기적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41% 높고, 소득 또한 1억원이 넘을 가능성이 43% 높다고 합니다.  

7. 메모광이 백만장자가 될 확률 289%  

 

마지막으로 일일 업무를 꼼꼼히 기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무려 289%나 높았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스케줄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잘 적어두는 버릇을 가졌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나 버진 그룹의 회장 리차드 브랜슨 등 성공한CEO들은 모두 메모광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부자의 기준과 성공을 위한 7가지 습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습관이지만 오랜 시간 꾸준히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당장 시작할 수 있는 1~2가지 습관을 정한 뒤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부자가 될 가능성에 한 발짝 앞서 나갈 것입니다.  

<부자의 기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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