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교육] ‘어린이펀드’…목돈 마련에 경제교육까지
[재테크 교육] ‘어린이펀드’…목돈 마련에 경제교육까지
  • 박영석 기자
  • 승인 2019.08.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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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어린이펀드는 목돈을 마련하는 재테크 수단이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교육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매달 꼬박꼬박 일정금액을 적립하면서 이 돈이 어떻게 불어나는 지를 수익률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적금과 달리 이자만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한 펀드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 및 채권 등에도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이 편드는 자녀 학자금이나 결혼 자금 마련 등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상품이 많다. 이같이 어린이 펀드는 장기-분산투자에 적합한 상품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만 18세 미만 미성년 자녀 명의 펀드 계좌에 납입한 자금에 대해서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또 펀드 운용사들이 어린이 펀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참여시 적지 않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매년 '우리아이 3억만들기 G1 펀드'와 '우리아이 친디아업종 대표펀드'에 가입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국 기업과 대학 등을 탐방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작년까지 상하이에서, 올해 1월에는 선전에서 진행했다. 지금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1만2697명에 달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착한아이 예쁜아이 펀드' 가입 고객에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를 보내준다.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경제 학습 콘텐츠로 채운 펀드 블로그(http://kids.samsungfund.com)도 운영한다. 

지금까지 어린이 펀드 수익률을 보면 국내 주식평 펀드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10억원 이상 어린이 펀드는 23개로, 설정액은 총 6421억원이다.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21.44%), '하나UBS가족사랑짱적립식증권자투자신탁K- 1[주식]ClassC5'(11.10%),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 1(주식)종류C5'(10.57%) 등은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상품별 5년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62.60%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 또 같은 기간 '한국투자한국의힘아이사랑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F)'(31.36%), '하나UBS꿈나무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A'(27.51%), '신영주니어경제박사
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5)'(22.69%) 등도 20∼30%대의 고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