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1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된 후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열린 회의에서 연속 동결됐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꼽힌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인상하고 주력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봉쇄에 나서자 중국이 미국에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맞설 태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6~21일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edwards20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