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무이자 대출 사업을 통해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중소협력사 28곳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업체별 자금 지원 규모는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의 유동성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초부터 중소협력사의 판매대급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  이에 따라 1~10일에 발생된 판매대금은 15일(기존 20일)에, 11~20일의 판매대금은 25일(기존 말일)에, 21~30일의 판매대금은 다음달 5일(기존 다음달 10일)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

또 중소협력사가 판매대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선지급 절차에 따라 지급일을 5일 단축에서 더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대홈쇼핑은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중이다.  현대홈쇼핑은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공동R&D펀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상품이나 기술 개발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와 1대 1 매칭그랜트를 통해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은 현재까지 총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을 지원했다.

홈쇼핑 방송 판매 시 필요한 사전 영상물 제작 비용을 지원해 주는 '홍보영상물 제작지원 사업'도 지난 2016년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총 80개 업체에 11억4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5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키워드
#협력 #상생 #공존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