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의 재탄생] 방치된 자투리땅, 틈새 주차장으로 변신
[자투리의 재탄생] 방치된 자투리땅, 틈새 주차장으로 변신
  • [자투리경제=송지수 SNS에디터]
  • 승인 2019.06.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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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신길1·신길 4동 주차장 24면 조성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벌여 현재까지 7곳에 모두 85개면 확보
-토지소유주는 운영수입금 또는 재산세 면제 혜택 중 선택할 수 있어
신길1동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조성한 모습.  사진 오른쪽은 조성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신길1동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조성한 모습. 사진 오른쪽은 조성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던 방치된 자투리 땅들이 주차장으로 변신해 주변 환경 개선을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웃 간 갈등을 유발하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소 외에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공간적 ·재정적 한계 극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1동, 신길4동 주택가에 쓸모없이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24면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소유주와 1년 이상 토지사용 조건으로 협약 후 구에서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소유주들은 운영수입금 또는 재산세 면제 혜택을 선택, 지원받을 수 있고 주민들은 주차장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신길 4동 홍어거리 내 자투리땅(신길4동 221-33외 1필지, 271㎡)은 그간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지역이다. 주차장 10면을 조성해 지난달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신길1동 옛 신길교회 부지 내 자투리땅(신길1동 95-136, 610㎡)은 교회가 이전한 후 장기 개발 계획으로 방치돼 있다가 이번에 14면짜리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달 1일부터 거주자에 우선해 개방했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신길 4동 홍어거리 내 자투리땅(신길4동 221-33외 1필지, 271㎡)이 주차장(주차면수 10면)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사진 왼쪽은 조성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신길 4동 홍어거리 내 자투리땅(신길4동 221-33외 1필지, 271㎡)이 주차장(주차면수 10면)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사진 왼쪽은 조성전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7곳에 모두 85개면을 확보했다. 이 달 중 도림동 138-49 등 2곳에 26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토지소유주와 1년 이상 토지 사용 조건으로 협약한 뒤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소유주는 운영수입금 또는 재산세 면제 혜택을 선택해 지원받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주차장 조성 시 면당 약 8000만 원이 소요되나 자투리땅 및 나대지를 활용하면 면당 최대 240만 원으로 조성 가능하다”며 “예산 절감효과는 물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살고 싶은 영등포를 만드는 가장 기본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가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연중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차문화과(☎2670-3903)로 문의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7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해결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그 중 ‘참여와 나눔의 주차 공유를 통한 주차공간 활용 증진 방안’으로 당산공원 인근 이면도로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주차공간(12면)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보도 신설과 거주자주차구역 확보를 위해 일방통행로 지정도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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