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맞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정당한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를 두고 맞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ITC에서 지난달 30일 조사개시를 결정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이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 염려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국익 훼손 주장에 대해서는 "오랜 연구와 투자로 확보한 기술을 보호하는 것이 국익을 위하는 길"이라고 반박했다.

LG화학은 소송장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련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해야 하며 이후 법원에서 재판 날짜를 정해 통지한다. ITC 소송은 내년 6∼7월 예비판결, 11∼12월 최종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델라웨어 법원에 제기된 소송은 최대 3년까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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