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KB국민은행과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종합검사를 한다.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KB국민은행과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종합검사를 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회사에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들 회사에 해당 내용을 전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후 종합검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거쳐 현장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 금융사들의 수검부담 완화를 이유로 종합검사를 폐지했다가 4년 만에 이를 부활시켰다.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2019년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하면서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각각 30점), 시장영향력(10점) 등 4개 항목을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후 미흡한 금융회사를 종합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은행의 경우 민원 건수 및 민원 증감률, 미스터리 쇼핑 결과, 중소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 부동산임대업대출 비중, 준법 감시·감사조직 인력 규모 등 17개 항목을 평가항목으로 제시했다. 

보험사의 평가항목은 민원 건수 및 민원증감률, 보험금 부지급율, 계열사와의 거래 비율, 자산규모 등 16개 항목을, 증권회사는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자기자본 규모, 금융투자상품 위탁거래 규모 등 17개다.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