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후후앤컴퍼니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KT CS 자회사인 후후앤컴퍼니(대표 허태범)는 어르신과 같은 전화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앱 ‘후후’에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으로 분류된 위험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았을 경우 이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후후가 이용자의 자사 DB를 통해 악성 번호 여부를 검증하고 '**이가 위험 전화로 의심되는 번호와 통화 중입니다'라는 알림 발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1초 수준이다.

보호자와 피보호자가 후후 앱을 통해 상호 등록 설정만 해놓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이용자당 최대 10명의 피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현대해상과 제휴해 이용자가 전화 사기 피해를 본 경우 피해 금액의 70%(최대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하이사이버안심보험' 상품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위험 전화통화 시 통화 종료를 유도하는 경고음을 피보호자에게 전송하거나, 보호자가 강제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올해 내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후후앤컴퍼니가 올해 5월부터 한 달간 565명을 대상으로 위험전화 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용한 결과 총 2천63건의 푸시가 발송됐다. 푸시 발송의 89%가 저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신용등급 상승을 미끼로 현금 입금을 권유하는 대출 권유 유형이었다.

후후앤컴퍼니 류형근 플랫폼전략그룹장은 "2013년 후후 앱 첫 출시 후 꾸준히 위험 전화 관련 빅데이터와 차단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위험 전화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위험 전화 알림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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