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5일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3047대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구축이 완료되면 1차 사업 물량 4200대와 지방자치단체 기구축 물량 3018대까지 총 3만265대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좌석·직행버스를 포함한 전국 시내버스 3만5000대의 약 86%에 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가계통신비 경감과 통신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자체·한국정보화진흥원과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1차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420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오는 5일 광주에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개시된다. 12일부터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앞당겨 구축했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버스 탑승 후 휴대기기 와이파이 설정에서 통신사, 기종에 관계없이 'PublicWifi@Bus_Free_0000'이라는 식별자(SSID)를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여기서 '0000'은 탑승한 버스의 노선번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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