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여름 휴가철은 흔히 취업

여름철이 취업 비수기이지만 오히려 비수기를 노려 남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경우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건설워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여름철이 취업 비수기이지만 오히려 비수기를 노려 남보다 발빠르게 대처할 경우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건설워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비수기라고 해서 채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필수인력 채용은 365일 계속 된다. 다만, 수시·상시·비공개채용이 집중되는 비수기에는 공채시즌과는 다른 맞춤형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10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구직자가 꼭 알아야 할 '비수기 취업전략 3가지'를 제시했다. ​

◆ 단타 수시채용 급증 = 최대한 빨리 지원하라

채용비수기에는 단타형 수시채용이 급증한다. 서류접수 순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마감일 전에 채용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다. '마감일까지만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느긋하게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구인정보가 올라온 당일이 곧 마감일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 비공개 그림자채용 놓치지 마라 = 이력서 검색노출 강화하라

그림자 채용이란 △온라인 이력서검색 △사내외 추천 △헤드헌팅 등을 이용하는 비공개 채용방식을 말한다. 취업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제목과 본문에 키워드를 잘 조합하고 자주 업데이트해 노출 빈도를 높여야 한다. 관심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나 지인에게는 자신이 구직 중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라. 헤드헌터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 상시채용도 챙겨라 = 직무 전문성 어필이 당락 가른다

연중 항상 모집하는 상시채용은 고스펙 취준생보다 직무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에게 유리하다. 기업입장에서는, 시간(마감일)에 쫓기지 않고 직무 중심의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점이나 어학점수 등 기본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잘 표현하면 기업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취업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용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괄적인 기준(스펙 커트라인)을 정하고 서류전형을 치르는 대규모 공채와 달리, 소수 단위의 수시·상시채용에서는 실무능력과 직무적합도를 얼마나 잘 어필할 수 있느냐가 입사여부를 판가름하는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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