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 진행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동 프로젝트 

 

사진-더바디샵
사진=더바디샵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손잡고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플라스틱 공병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15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플라스틱 공병 수거 캠페인’은 더바디샵 매장으로 플라스틱 공병을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으로, 더바디샵 공병은1개 당 1000포인트, 타 브랜드 화장품 공병은 500포인트를 각각 받게 된다. 또 공병 수거 캠페인에 5번 참여하는 소비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5000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매장에서 수거한 공병은 테라사이클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더바디샵 멤버쉽 회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당일 신규 가입 고객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 가능한 플라스틱 공병은 1인당 하루 2개이며 월 10개에 한한다. 전국 27개 더바디샵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동시 진행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바디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더바디샵은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품 용기를 만들어왔다. 2019년부터는 인도에서 공정무역을 통해 구매한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일부 제품 용기를 제작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 제품의 용기를 공정무역을 통해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바디샵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온 더바디샵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오염되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하는 지구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바디샵은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1976년 영국에서 창립됐다. 현재 60개국 이상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지구 환경 보호, 동물 실험 반대, 인권 보호 등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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