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카드번호 57만 건 유출 사고…비밀번호·개인정보 등은 발견 안돼
[금융소비자] 카드번호 57만 건 유출 사고…비밀번호·개인정보 등은 발견 안돼
  • [자투리경제=김지선 SNS에디터]
  • 승인 2019.07.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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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56만8000장에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도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56만8000장에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도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 수사중 검거된 혐의자로부터 압수한 USB 메모리에서 다량의 카드정보를 발견하고 금감원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USB 메모리에서 발견된 카드정보는 혐의자의 진술과 과거 범행 방식의 유사성 등을 감안할 때 맹점 POS 단말기를 통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혐의자는 지난 2014년에도 카드 단말기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카드정보를 도난했다 검거된 전력이 있다.

입수한 카드번호에 대해 실제 카드번호인지 등을 확인했으며 중복, 유효기간 경과분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는 56만 8000건으로 확인됐다. 모두 2017년 3월 이전에 발급된 것으로 비밀번호, CVC(카드 뒷면의 숫자 3자리), 주민등록번호는 없었다.

점검 결과, 카드 부정사용이 일부 있었으나 금융회사가 전액 보상했고 직접 연관된 소비자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카드 비밀번호 등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거나 보안강화 등을 이유로 특정사이트 접속, 링크 연결 및 앱설치 등을 유도할 경우 모두 100% 사기이니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한 카드번호를 금융회사에 즉시 제공했다"며 "해당 15개 금융회사는 FDS 등을 통해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소비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승인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