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한국인 여가생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노래방 업종의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회식 감소와 회식문화 변화, 여가의 개인화라는 트렌드의 변화와 경쟁업태의 성장이 노래방 수요에 위협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여년간 한국인 여가생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노래방 업종의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회식 감소와 회식문화 변화, 여가의 개인화라는 트렌드의 변화와 경쟁업태의 성장이 노래방 수요에 위협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의 노래방 수는 2015∼2016년 코인노래방 열풍으로 ‘반짝' 증가한 때도 있었지만, 2011년 3만5000여개를 정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5월 현재 전국에는 3만3000개의 노래방이 영업 중이다.

특히 작년에 새로 문을 연 곳은 766개로, 노래방이 등장한 이후 가장 적었다.

KB금융경영연구소가 펴낸 'KB 자영업 보고서'(노래방 업종 분석)에 따르면 52시간제 도입, 워라밸 문화 확산 등으로 회식 '2차 코스'로 애용되던 노래방 수요가 점차 줄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시설을 고급화하고, 면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특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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