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던 휴면예금 726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 15만5259건의 휴면예금, 총 726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2만1000건의 휴면 예금이 지급된 것과 비교해 28% 증가했고, 지급 금액으로도 26%나 늘어났다.
휴면예금의 원권리자가 환급을 원할 경우에는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사이트인 '휴면예금 찾아줌'을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24시간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고, 지급신청을 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휴면예금이 50만원을 넘으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 영업점을 찾아가면 된다. 서민금융콜센터(☎1397)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은 5~10년, 보험은 3년 이상 거래가 없을 경우 휴먼예금으로 분류돼 서금원에 출연된다. 서금원은 해당 휴면예금의 이자 수익을 재원으로 전통시장이나 영세상인, 저소득 아동, 사회적기업 등 금융 사각지대 서민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OSB·안양·웰컴·페퍼저축은행, 인도해외은행(Indian Overseas Bank) 등 5개사와 휴면예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출연사가 총 105개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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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경제=박영석 SNS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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