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자리의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차실애완 차총전> 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창덕궁 앞 차향이 있는 갤러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소성이 뛰어나 다채로운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중국 이싱 자사(紫砂) 차총을 중심으로 천 여 종의 다양한 도자 소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차총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찻자리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두는 작은 도자 소품을 말한다. 차총은 기복(祈福)과 벽사(辟邪)를 기원하는 상서로운 맹수(비휴), 금 두꺼비, 물고기 등부터 사람과 친근한 작은 동물이나 자연물, 동남동녀(童男童女), 복을 상징하는 금돼지 또는 불교의 조사 등 그 형태가 굉장히 다양하다. 차를 즐기는 이들은 차총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 이상의 지향이나 행복 등을 기원하는 동시에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차실애완 차총전>에서는 자사 차총을 중심으로 이싱도자행업협회조소협회가 추천하는 실력파 작가들의 예술 차총부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생활 차총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8월8일(목)~9월8일(일) 화요일~일요일 10:30~18:30, 월요일 휴관

●장소: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주관: 티쿱스토어

●주최: 한국문화정품관(韓國文化精品館), 이싱도자행업협회조소협회(宜興陶瓷行業協會雕塑協會)

●전시품: 인형, 동물, 자연사물, 상상의 동물, 인테리어 소품, 차실 도구 등 장르별 자사와 도자기 차총 소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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