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에는 주변에서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수는 전체 고등학생 150만 여 명 중 25만 명을 넘습니다. 

그렇다면 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에는 어떠한 계기와 장점이 있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지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에디터와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편집자주>
 

자료제공=잡코리아-알바몬

요즘 ‘대2병’이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전공이 맞지 않는 것 같고, 진로를 정하지 못해 걱정하는 대학생들의 심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가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각 학교와 학과별로 전공과목이 존재합니다. 각 학교는 배우는 교과와 연계해 학교 행사 등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대회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런 환경을 활용해 자신이 가고 싶은 진로에 대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다르게 특성화고등학교는 졸업 후 대학진학이 가능하므로 고등학교 기간 동안 자신과 더 잘 맞는 적성을 찾았다면 적성에 맞는 대학교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만약 선택한 전공이 자신과 맞는다면 그 재능을 무궁무진하게 펼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회에 참가하거나 강연들을 들으면서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수업 외에도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참여만 열심히 한다면 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함께 공부하는 친구, 선배, 후배들과 교외대회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아이앤씨에서 매년 7월에 개최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 '헬로 뉴() 월드' 입니다. 해커톤 대회란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는 대회입니다. 출처=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에서 매년 7월에 개최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대상 해커톤 대회 '헬로 뉴() 월드' 입니다. 해커톤 대회란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는 대회입니다. 출처=신세계아이앤씨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면 ‘친구관계’ 형성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친구들이지만 같은 진로를 생각하고 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나와 더 잘 맞는 친구를 찾기 쉽습니다.

진로수업을 진행할 때 같은 반에서 같은 Holland 직업적성검사 타입을 받은 학생의 수가 절반에 가까울 만큼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못 정하겠다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3년 더 고민해 보는 것이 좋겠지만, 본인의 진로 계획과 비전이 뚜렷하다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박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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