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대비코자 국민연금 가입을 지속하는 사람이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대비코자 국민연금 가입을 지속하는 사람이 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까지다. 따라서 60세 생일이 지나 정년퇴직을 하는 사람은 이후 보험료를 납부할 의무는 없다.

그런데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왜 일까.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면 노령연금을 탈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거나 연금액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입기간을 연장해 보험료를 더 납부하면 당연히 나중에 받는 노령연금도 늘어난다.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국민연금공단에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가입신청은 60세 이전에 해야 하고, 보험료는 65세까지 납부할 수 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임의계속가입자'는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48만3326명에 달했다. 남자 16만9867명, 여자 31만3459명으로 여자가 훨씬 많았다.

2010년 4만9381명에 그쳤던 임의계속가입자는 2011년 6만2846명, 2012년 8만8576명, 2013년 11만7018명, 2014년 16만8033명 등으로 계속 불어났다. 2015년에는 21만9111명으로 20만명을 돌파했고, 2016년 28만3132명, 2017년 34만5292명으로 2년 만에 30만명 선으로 올라섰다. 2018년에는 47만599명으로 40만명 선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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