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혼자 쉬면서, 저녁먹고 배를 어루만지며 읽으면 재미난 지식
아~그렇구나! 「잡학」

▣ 【음역(音域,音譯)에 대하여①】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게된 자투리네 가족,

그 동안 온 가족이 대동단결하여 저축한 자투리 생활비로 난생 처음 섬여행을 가게 되는데,

배를 타고 향한 그곳은 울~릉~도!

섬에 도착하여 여행을 하던중 길에서 장사를 하고 계신 할머니께서
손을 내밀며 무엇을 하나 건네시는데~

「자! 엿드셔~」
「할머니, 이게 무슨 엿이예요?」
「어~ 이 엿. 후박엿~」

순간 자투리네 가족은 서로를 쳐다보는데~~
「호박으로도 엿을 만드나?」
「섬이다보니 먹을것이 부족하니 호박으로도 엿을 만드는구나~」

육지에 사는 자투리 가족에게는 후박엿이라는 말은 생소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께서는 정확히 후박엿의 이름을 말씀하셨습니다.
울릉도에 서식하는 후박나무 진액과 껍질등을 첨가하여 만든 엿으로서
육지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다면 자투리네 가족은 왜 호박엿이라고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마다 귀로 듣고 이해하는 면에 있어서 자기가 가장 익숙한쪽으로 받아들이는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음역」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육지로 전해진 「후박엿」은 「호박엿」으로 개명하여, 실제로 엿을 제조하는 분들이 호박의 진액 및 즙을 첨가 제조하여, 현재까지도 울등도 호박엿으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음역(音域)이란①」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최저 음에서 최고 음까지의 범위로 대략 주파수가 16~20,000 헤르츠이고, 음의 크기가 0~130(phon) 사이인 음을 말합니다. 세상에는 넓은 영역의 음파가 존재하는데도 인간은 이같이 겨우 20에서 2만 사이의 진동수만을 들을 수 있으니 인간의 가청 음역은 빛의 경우보다 더 제한돼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같은 측면에서 볼 때 인간의 귀가 모든 것을 제대로 다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것 그리고 자신들이 듣기 익숙한 쪽으로 잘못 인식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음역(音譯)이란②」

한자를 가지고 외국어의 음을 나타내는 일

▣ 「음역」 현상에 대한 자투리 교훈!

본명(진실)은 간데 없고, 개명(짝퉁)이 판을 치는 세상~~ ㅎㅎㅎ.
다음 이 시간에도 생활속의 다른 재미난 「음역」 현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U♥ 「하늘의젠틀맨」

<글: 박용문 대표이사, 실전화이트해커그룹  Park's Nexus Inc.> 

키워드
#자투리 #상식
저작권자 © 자투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