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최영규
 Photo by 최영규

# 양파

올해도 양파의 작황이 좋아 햇양파의 품질도 양호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농가에서 고생하며 가꾼 작물들의 가격을 볼 때는 대단히 안타깝디. 사실 양파는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예전부터 많이 섭취하는 채소로 오늘은 효능을 먼져 알아보고 양파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아침쥬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양파에는 알리신(allicin)이란 매운맛과 냄새가 나게하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우리 몸에서 항 세균, 항 바이러스균, 항 진균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조절에 영향을 주고, 혈당을 낮춰 당뇨병 조절에도 좋고, 또한 혈액내 혈소판에도 작용해 혈전 생성을 감소시키고 이로인해 심장동맥질환, 말초혈액질환, 뇌졸중의 발생 등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대인에게 커다란 관심거리인 비만에도 영향을 주어 양파는 열량이 낮고 지방이 적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된다. 그리고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크롬은 포도당 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미량 무기질로 지방대사에 필수적으로 인슐린 작용을 촉진시켜  당뇨병 환자들의 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양파의 폴리보노이드는 항산화제로 항암효과와 항염증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효능이 다양해 빨간색인 경우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노화 및 암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파프리카는 열을 가하면 영양소 파괴가 생기므로 조리를 하지 말고 날것으로 드시거나 샐러드나 쥬스를 만들어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 파프리카 1개는 성인의 하루 비타민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고 매운맛이 없고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 토마토

토마토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구연산, 칼륨, 인, 철,분, 비타민 A B1 B2 C K 그리고 식이섬유가 함유된 채소로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더욱 좋다. 토마토의 붉은 색은 라이코펜으로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어 여성에게는 유방암, 남성에게는 전립선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A B1 B2 C 는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피부세포가 노화되지 않도록 방지하므로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토마토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칼륨도 많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비타민 K는 뼈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인 칼슘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토마토는 열량이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소화를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PS :   일반적으로 양파의 냄새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양파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서인지 양파 1개(중간크기), 파프리카 1개, 토마토 1개를 믹서에 넣고 물첨가 없이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참고로 양파, 파프리카, 토마토 각각의 무게를 측정하면 200g 내외가 됩니다. 

양파와 파프리카는 믹서에 들어가게 칼로 토막을 내고 토마토는 생물을 사용하거나 물에 데쳐서 사용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파 반개만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약간의 단맛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설탕 대용 조미료인 허브추출물 '스테비아'를 약간 첨가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테비아를 텃밭에 심어 보았는데 잎을 한개 따서 씹어보면 단맛이 대단합니다.(일부 학설에서는 단맛이 설탕의 2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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