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혼자 쉬면서, 저녁먹고 배를 어루만지며 읽으면 재미난 지식
아~그렇구나! 「잡학」

▣ 효창공원 1인의 빈뫼(허묘)의 주인은 어디에 있는가? 
   
효창공원에 있는 8인의 독립운동가의 묘

백범 김구,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7인의 유해가 안장돼 있으며, 유해가 없는 1명의 빈뫼(허묘)가 있습니다.  

1명의 빈뫼(허묘)의 주인은 바로 「안중근 장군」입니다.

안중근 장군은 하얼빈에서 러시아와 회담차 방문하는 조선침략의 주역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하게 되는데, 저격장소로 하얼빈을 택한 전략적인 선택이 있습니다. 경비를 담당하던 러시아군에 체포돼 일본의 침략을 국제적으로 이슈화하고자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중근 장군을 체포한 러시아군은 일본군의 집요함에 안중근 장군을 넘기고 맙니다.

이에 안중근 장군은 만주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됩니다. 일본은 안중근 장군의 유해에 대해 비공개적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이유는 안중근장군의 유해가 묻힌 장소가 대외적으로 공개될 경우 대한독립의 성지가 될 것을 두려워하여~~    

안중근 장군은 생전에 유언을 남기는데~
「내가 죽으면 내 유골을 하얼빈 공원에 묻었다가, 대한의 독립이 되거든 나의 고향, 조국으로  유골을 운구해달라」

이에 백범 김구는 효창공원에 독립운동가 묘를 조성하면서, 안중근 장군의 허묘를 조성하게 됩니다.
 
「안중근의사의 유해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찾아서 이곳에 안장해 주십시오」라는 당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1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안중근 장군의 유해는 조국, 고향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도 유해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에 있습니다. 여러 사료등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을것으로 추정되는 안중근장군의 유해를 찾기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 「효창공원 1인의 빈뫼(허묘)의 주인은 어디에 있는가?」 에 대한 자투리 교훈!

일본 침략 역사에 고향을 떠나 타국을 떠돌던 많은 선조들이 눈물로서 그토록 그리워한 「살아생전에 나의 조국, 나의 고향, 나의 집으로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작금의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가볍게 여겨지는 「나의 조국, 나의 고향, 나의 집」

추석명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나의 조국, 나의 고향, 나의 집」을 누릴 수 있는 축복을 허락하신 숭고하신 희생의 순국선열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함을 고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아메리카노 유래(뜻)를 아시나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U♥ 「하늘의젠틀맨」

 

<글: 박용문 대표이사, 실전화이트해커그룹  Park's Nexu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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