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센강(Seine river) 남단 15구와 16구 사이 그르넬 교(Pont de Grenelle)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22m의 자유의 여신상(Statue de la Liberté)은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이 세워진 3년 후인 1889년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파리 자유의 여신상은 센강을 관광하는 경우 에펠 탑과 함께 센 강의 명물로 여겨지고 있다. 파리 자유의 여신상이 훨씬 작지만 두 여신상은 전체적인 모양과 분위기가 무척 비슷하다.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인 1889년 11월 15일 현재의 위치 Cygnes섬[백조의 섬(l'île aux Cygnes)]에 세워졌으며, 이 지역의 관광은 센강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에펠탑(Tour Eiffel)을 본 후 도보로 Pont de Bir-Hakeim을 거쳐 Cygnes섬[백조의 섬(l'île aux Cygnes)]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내려가다보면 시뉴섬 남단 Pont de Grenelle에 도달하게되고 파리 자유의 여신상(Statue de la Liberté)을 발견하게 된다.
도보로 가는 경우에는 좌우측의 아름다운 구도시와 신도시의 빌딩도 볼 수 있다. 또다른 방법은 센강의 유람선을 타고 보는 방법인데 몇몇 유람선 회사만이 이곳까지의 관광 코스로 되어있기 때문에 승선전에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백조의 섬에 있는 산책로를 추천하고 싶다.
파리 자유의 여신상(Statue de la Liberté)의 왼손에는 미국 독립 기념일(Ⅳ. JUILLET 1776)과 프랑스 혁명일(XIV. JUILLET 1789)의 날짜가 새겨진 커다란 서판이 들려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 세계 사람들이 자유의 여신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거대한 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가 가치 있기 때문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전쟁으로 가족과 형제를 잃은 사람과 가난과 독재 정권에서 고통 받았던 사람, 그리고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민주주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자유의 여신상에 관한 이야기로는 중앙일보 2010년 12월 10일에 게제된 내용으로 판자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이 2010년 12월 8일(현지시간) 멕시코 칸쿤의 앞바다에 물에 잠긴 채 전시됐다.
칸쿤에선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6)가 열리고 있었다.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을 비롯해 프랑스 에펠탑, 이집트 피라미드 등 전 세계 유명 상징물 10개를 본뜬 판자를 바다에 전시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부산시에서 '1000억'을 들여 부산판 '자유의 여신상'을 세운다는 중앙일보 2017년 09월 22일 보도도 볼 수 있다. 이에 의하면 미국 뉴욕 항의 '자유의 여신상'은 허드슨 강 어귀에서 미국과 뉴욕을 상징하는 조형물인데 2017년 9월 21일 부산시는 유라시아 관문으로서 부산항을 상징할 조형물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9월 20일 북항 통합개발 구상안을 의논하면서 해수부에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참고로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동(銅)으로 제작되었으며, 무게는 225t, 횃불까지의 높이는 약 46m, 받침대 높이는 약 47.5m이다. 지면에서 횃불까지 높이는 93.5m에 이르고, 집게손가락 하나가 2.44m라고 하니 실로 거대한 규모다.
받침대 위에 선 여신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옷을 입고 머리에는 7개 대륙을 상징하는 뿔이 달린 왕관을 쓰고 있다. 오른손에는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징하는 횃불을 쳐들고,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진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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