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황학동에서 작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던 B씨(여, 55세)는 업체의 영세성으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어 사채 300만원을 이용하였으나, 고금리로 인해 2년 만에 이자만 800만원으로 불어났고 운영수익의 대부분을 이자상환에 쓰고 있다.

# 인천 남동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C씨(남, 55세)는 음식점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금리 25%의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됐다. 그동안 음식점 운영수익을 통해 간신히 대출을 상환하고 있었으나 최근 영업이 잘 되지 않아 이자상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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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이 낮아 돈을 빌리기 어려울 경우 서민전용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새희망홀씨는 대표적인 서민 대출 상품으로 1인당 25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 6등급인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미소금용은 전국의 171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취급하며 금리가 연 4.5%로 저렴하다. 신용 7등급에 해당하는 서민들이 창업 또는 사업자금을 빌릴 때 많이 이용한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

햇살론은 농협·신협 등 협동조합,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며 금리는 연 10% 미만이다. 생계·사업·대환자금 등 대출용도가 다양하며 신용 6~7등급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

사잇돌대출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인당 2000만원까지 연 8%~15%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상품이다. 흔히 중금리대출이라고 부르며 금리 외에 평균 2.8~5.2% 수준의 보증요율이 부과된다. 13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기업, 국민, 수협, 제주, 전북, 부산, 대구, 광주, 경남) 및 저축은행중앙회(☎3978-600, www.fsb.or.kr)에 문의하면 된다.

바꿔드림론은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 10.5% 이내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 국민행복기금(www.happyfund.or.kr), 15개 은행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미소드림적금은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적금 만기시 적금이자의 3배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중인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1397, www.kinfa.or.kr)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은 연 3%~6%(최고 우대금리 기준) 수준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등이 가입할 수 있다.

희망·내일 키움통장은 저소득 취업자, 자활근로사업단 성실참여자 등이 소득 중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매월 저축하면,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0.3~3배까지 추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보건복지콜센터(☎ 129, 홈페이지 www.hopegrowing.com)

서민지원 소액보험은 차상위 한부모가족(조손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만 12세 이하 아동 등이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교보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한화생명 등 생보사와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등의 손보사에서 취급하고 있다.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은 보험료가 일반적인 보험보다 약 3~8% 저렴한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상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에서 취급하고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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