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식당의 핵심 성공비결이 자가 건물 소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Pixabay
장수식당의 핵심 성공비결이 자가 건물 소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Pixabay

30년 이상 영업 중인 장수식당의 성공비결은 뭘까. 이들 가게의 공통점은 식당주인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메인 메뉴가 단순하다는 점, 그리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고정 거래처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손 맛도 중요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비싼 부동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자기 건물에서 임대료 부담없이 몇가지 메뉴에 집중하면서 맛과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게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기복 없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정 거래처, 즉 단골을 철저히게 관리해오고 있다는 것도 증명이 됐다.

8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중 30년 이상 된 업소 50곳과 일반 음식점 50곳을 비교 분석한 '장수식당의 경영 성공 요인 및 사례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식당의 성공적 운영 요인으로 △식당주 소유의 건물 △메인 메뉴의 단순화 △고정 거래처 확보가 꼽혔다.

단순한 메뉴도 장수비결 중 하나였다. 메뉴가 한 가지인 장수식당은 20.4%로, 일반식당 12.2%보다 많았다. 장수식당들은 대체로 메뉴는 단수하지만 밑반찬을 다양하게 제공해 손님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었다.

조사 대상 장수식당들은 모두 고정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었다. 일반식당의 겨우 88%로 차이를 보였다.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자투리경제=송지수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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