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를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이달 13일부터 2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20세부터 39세 이하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대한민국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청년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이 까다롭게 진행된다.

사업 계획 등 1차 서류심사로 10명의 후보를 선정하고 2차 면접 심사, 3차 심층 면접, 바리스타 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초 청년커피LAB을 운영할 세 번째 주인공을 선발한다.

선발된 1명은 파미에스테이션 내 20평 공간에서 4월부터 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인테리어 비용과 커피머신 등 영업 장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6개월간의 매장 운영이 끝나면 창업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맛집 거리 파미에스테이션 한가운데 ‘청년커피LAB’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돕고 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지난 1년간 카페 창업을 꿈꾸는 청년 2명의 매장 운영을 지원했다.

1기 청년 사업가 신은수씨는 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과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지원하는 창업지원금을 기반으로 서울 중구 한국은행 인근에 자신의 카페를 열었고, 2기 청년 사장 고현선씨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영업을 해오고 있다.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1기 청년 사장이 카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실제 본인이 원하는 상권에 매장을 여는 등 청년커피LAB 공간이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커피LAB. 사진=신세계백화점
청년커피LAB. 사진=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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